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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호]중고차 피해 급증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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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호]중고차 피해 급증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는?
  • 이종하 기자
  • 승인 2014.06.10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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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시장이 연간 30조원 규모로 커져 산업의 틀을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고차 거래 건수는 338만대로 신차 등록대수의 2.2배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는 5년간 연평균 14% 늘어날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르다. 시장 규모도 커 평균 중고차 판매단가가 90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32조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년 만 건 이상의 소비자가 중고차 거래의 피해상담을 한 사실이 나타났다.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의 존재가 절실해 지고 있다.
 
유카, 안심서비스 5대 공약 발표
‘카가이드’는 차량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만든 중고차 매매사이트라 믿을 수 있고, 단순한 차량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시승기 ▲신차소식 ▲자동차동영상 ▲튜닝·정비 상담 등 다양한 게시판을 설정해 쉽고 재미있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중고차 유통전문기업 ‘유카’는 최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유카 5대 서비스를 발표했다. 유카에서 발표한 5대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가격보장 서비스 협력업체 ▲허위 매물 없는 전 차량 유카직매입 차량 판매 ▲24시간 내 명의 이전 ▲자동차 승계 동시 송금 ▲전문 차량평가사 직접평가이다. 첫 번째 서비스인 현대자동차 가격보장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는 서비스이다.
 
‘원더풀카’의 경우 ‘믿을 수 있는 사이트’라는 점을 다른 업체와 차별화해 강조하고 있다. MBC 7일간의 기적, KBS 사랑의 가족 프로그램에 승용차와 1톤 트럭을 기부하고, 함께하는 사랑밭단체에 중고차 매매수익금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는 등 좋은 이미지를 쌓아 고객들의 호감과 신뢰를 사겠다는 입장이다.
 
▲ 연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고차 시장의 만연한 사기로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선호하고 있다.
‘딜바쏘’는 허위매물 잡는 딜러교도소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해당 사이트에서 허위매물로 인해 신고가 된 딜러의 활동을 정지시키고 해당 딜러의 매물들을 삭제처리 하는 서비스다. 그 동안 중고차 매매 사이트의 일방적인 정보에만 의지해왔던 소비자 입장에서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사이트와의 쌍방적인 정보교환을 할 수 있다.
 
평균 시세 보다 10% 이상 저렴하면 의심 먼저
 
중고차를 구입할 때에는 믿을 수 있는 매매 사이트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지식을 알아두면 더욱 현명하게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 먼저 중고차가 평균 시세 보다 10% 이상 싸게 올라온 중고차는 허위매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수만 명의 딜러들은 각각 영업하는 지역이나 스타일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중고차 매물을 검색해보고 매장을 찾아가 중고차를 확인하기 이전에 어떤 사람이 판매를 하는가를 관심 있게 봐야한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엔카맥스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소비자는 판매자보다 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불리한 점이 많다”며 “중고차를 거래하기 전에 사고자 하는 중고차가 현재 매매시장에서 어느 정도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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