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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에도 ‘안구건조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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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에도 ‘안구건조증’ 주의하세요!
  • 고혜란 기자
  • 승인 2014.05.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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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안구건조증을 황사나 에어컨의 영향을 받는 봄과 여름에도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눈물샘의 기타장애(H041)’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175만여 명에서 2013년 222만여 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6.7%)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 환자, 남성의 2배 많아 
2013년 총 진료인원은 2012년에 비해 7.6%로 감소했으며 연령별 진료인원은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70대 이상 구간과 50대 구간의 연령별 점유율은 다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약 68.5%~68.9%, 남성은 31.1%~31.5%로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2배나 높았다. 이는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사용과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 증상을 악화시킨 것에 기인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건조한 날씨로 봄·여름에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에어컨 등의 사용으로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등 주변에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구건조증의 경우 이물감, 충혈, 안구 및 전신피로, 두통, 각결막염의 증상을 발생시키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신피로, 두통, 각결막염 증상까지 발생시켜 
치료법은 인공눈물이 가장 일반적이다. 눈물층의 불균형 때문인 경우 수성층 결핍은 인공눈물, 지방층 결핍은 눈꺼풀 염증치료를 한다. 눈의 누관을 막아 자연적으로 생기는 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게 하는 수술도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의 눈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독서나 TV시청시 등에는 조금 더 눈을 깜박여 눈물의 증발을 막고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눈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마사지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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