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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컴퓨터수리, ‘부르는 게 값’...바가지에 소비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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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컴퓨터수리, ‘부르는 게 값’...바가지에 소비자 울상
  • 전민재
  • 승인 2014.01.0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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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현명한 대처만이 '바가지'를 막을 수 있어...
 

사설 컴퓨터 수리비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크다. 사설 컴퓨터 수리점에서 컴퓨터 수리를 의뢰하면 간단한 수리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대의 턱없이 높은 수리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한 소비자는 '수리기사가 핸드폰으로 5만원대의 부품사진을 보여주면서, 9만원을 받은 기억이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였다. 이처럼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은 바가지를 당할 수 밖에 없다.

 싼 수리비를 요구 하는 것은 법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바가지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컴퓨터에 대해 조금은 안다’ 하는 소비자들은 메이커 컴퓨터보다 조립식 컴퓨터가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러나 막상 구입을 하자니 a/s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컴퓨터가 고장 나면 스스로 고치지 않는 이상, 사설 컴퓨터 수리점에 맡겨야 하는데, 바가지를 당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래의 사항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먼저 소프트웨어의 문제의 경우, 포맷을 다시 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포맷으로 해결되는 일이 많다.

 하드웨어의 문제의 경우, 컴퓨터 상가가 밀집된 곳의 여러 군데를 방문하여, 견적을 내보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수리를 한다. 컴퓨터 수리 밀집지역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수리를 할 수 있다.

 기사를 불러서 수리를 할 경우, 문제가 있는 부품이 무엇인지 물어본 뒤 최저가로 직접 사서 스스로 교체하거나 1~2만원 상당을 지불하고 수리점에 교체를 맡기는 것이 더 저렴하다.

 불가피하게 기사에게 수리를 맡겨야 한다면, 고치기 전에 견적을 내서 가격을 알려달라고 하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를 경우 다른 곳에서 수리를 하는 것이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 수리 전 부품의 이름과 시리얼 넘버를 적어두면 부품 바꿔치기에 대비할 수 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은 구입과정이 번거롭고, a/s 문제 때문에 메이커 컴퓨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메이커 컴퓨터도 무상 수리기간은 1년이라서 결국은 유상으로 수리를 해야 한다. 메이커 컴퓨터의 유상수리도 바가지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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