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자산운용사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
상태바
자산운용사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
  • 강민준
  • 승인 2013.11.22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자산운용사의 84사의 상반기(4월~9월) 영업실적 분석료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 (255억원) 증가한 2578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5억원 증가한 5157억원인데 비해 펀드수탁․일임계약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로 영업수익이 지난해 보다 272억원이 증가한 7736억원을 시현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 흑자를 기록한 자산운용사는 지난해보다 6사가 증가한 57사로 집계됐다.

반면 순이익은 영업외수익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6억원 감소한 20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미래에셋의 사옥매각으로 일시 증가한 영업외수익이 평년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순이익 실적을 보면 미래에셋이 2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 259억원, 한국투자신탁 213억원, 삼성 205억원, 신한BNP 149억원 순이다.

순이익 상위 10사의 이익점유율이 전년 동기 보다 11%포인트 하락한 72.9%로 이익 집중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반기순손실 회사는 27사로 전체 회사의 32%를 차지했으며 전년 상반기(33사)보다 6사가 감소했다.

또 9월말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30%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자산운용사들의 고유재산 투자 증가 등으로 총 위험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자본금은 1조5216억원으로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업 폐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원이 감소했다.

올해 9월말 자산운용사의 영업규모는 626조원을 기록했다. 펀드는 출구전략 등 시장불확실성으로 채권형펀드와 MMF가 각각 10조원, 8조원씩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24조원(7.6%)증가한 339조원을 기록했다.

보험회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일임이 증가로 투자일임도 28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조원(10.8%)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