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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한약재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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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한약재 못 믿어...!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06.27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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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서비스 등 10개 항목 성과지수 발표

우리나라 소비자는 국내 주요 제품과 서비스 가운데 한약과 한약재를 가장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소비자 5천500명을 대상으로 한약·한약재와 이동전화 서비스 등 주요 10개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나타내는 '소비자 시장 성과지수'를 조사한 결과 63.0점에 머물렀다고 27일 밝혔다.

▲ 우리나라 소비자는 한약과 한약재에 대한 신뢰를 가장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작년 기준)의 75.6점보다 12.6점이 낮은 수치다. 지수가 높으면 해당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원은 이 지수를 유럽연합의 '소비자 시장 점수 게시판' 제도를 도입해 제품과 서비스의 비교 용이성·만족도·사업자의 신뢰성·소비자 불만·안전성 등 7가지 항목에 걸쳐 산정했다.

조사 대상 시장은 자동차·대형가전·생명보험(보장성)·해외여행 서비스·의복·육류·부동산 중개 서비스·외식 서비스·이동전화 서비스·한약과 한약재 등이다. 이 중 지수가 가장 낮은 시장은 한약과 한약재(54.6점)였다. 특히 비교 용이성(31.4점), 신뢰성(44.6점), 만족도(49.8점) 등의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는 이동전화 서비스 시장(60.3점)도 평균(63.0점)을 밑돌았다.

소비자원은 올해 말 소비자 상담·피해 구제, 소비자 위해 정보를 포함한 '소비자 시장평가 종합 지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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