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손성현 소비자기자] 병원 서류를 받아서 보험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보험금청구를 메신저로 청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

삼성SDS는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수많은 컴퓨터가 거래내역을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로 수많은 컴퓨터가 거래내역을 비교하고 대조하여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이 블록체인기술은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어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는 이대 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삼성병원 등 10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삼성 SDS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연결돼서 오는 8월부터 시작한다.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는 환자에게 의료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톡을 보내고 메신저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금 청구가 접수되면 병원은 데이터를 블록체인 서버에 전달하고 이 데이터는 보험회사에 자동으로 넘겨진다. 

블록체인의 사례인 가상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의 진가를 발휘한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고 있는 사회에서 앞으로 어떤 다양한 산업이 블록체인기술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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