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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이트 온라인결제, 보안 인증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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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이트 온라인결제, 보안 인증 강화된다
  • 정민정기자
  • 승인 2013.04.0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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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온라인결제 사고 방지를 위해 부정결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이트에서 본인인증과 부정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모바일상의 본인인증 요건도 강화하는 등 피해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해킹으로 비씨카드,KB국민카드 부정결제사고로 190여명이 1억7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온라인결제 전반에 관한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게임사이트에서 30만원이상 결제할 경우,공인증서와 휴대전화 문자 인증을 모두 거쳐야만 가능하도록 의무화 된다. 30만원 미만 결제시에는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문자인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현재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부정사용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탐지하고 있는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게임사이트 뿐만 아니라 환금성이 높아 부정결제 위험이 높은 파일공유(동영상)사이트,포인트충전사이트 등에도 6월부터 확대 실시된다.

공인인증서 발급도 더욱 까다로워진다. 종전에는 불법 획득한 금융정보만으로 재발급이 가능했고 편의상 PC에 저장하면 해킹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았다. 올 9월부터는 우선 금융기관에 한해 공인인증서 재발급시 지정된PC를 이용하거나 미지정PC에서는 추가인증을 의무화하게 된다.

공인인증서 유출방지를 위해 현행 IC카드,USB형 보안토큰 외에 휴대전화 USIM형태 보안토큰을 5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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