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조름한 게장에 고추가 곁들여진 맛이 일품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일명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다면 단번에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될 듯하다. 전국 팔도 유명한 게장 맛집이 있지만, 전라남도 광양시의 ‘학운정’이라는 게장 맛집에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동창회 모임이 있었는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배를 두들기며 나오는 어르신들부터 아빠 엄마와 함께 온 어린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을 볼 수 있었다.
게장 정식을 주문하면 산채 보리밥이 같이 나온다. 반 정도는 나물과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고 반은 후에 나오는 게장에 비벼서 먹으니 어느 누구 부럽지 않았다. 짭조름한 간장 맛이 나는 게장에 고추가 곁들여진 맛이 조화롭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도 일품이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난 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식혜도 준비되어 있다.
게장 정식으로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20,000원이다. 산채 보리밥정식은 8,000원이다.
광양 학운정은 전남 광양시 발섬4길 17-12 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이다. 남도 여행을 완성시킬 맛집을 찾는다면 게장 맛집 학운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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