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청년실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에 하나이다. 이러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중에 하나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 바로 '광주형 일자리'이다. 이러한 광주형 일자리가 성사되지 않을 우려도 있었지만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완성차업체 입금의 절반 수준의 적정임금을 책정하고 정부나 지차체에서 주택, 교육지원 등 사회임금을 통해 소득을 보전해주는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광주시에서 해당 모델을 처음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광주형 일자리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기회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작년 12월에 타결이 무산이 되면서 시작도 하지 못할 위기에 빠졌었다. 하지만 어제(30일) 광주시의 발표에 따르면 여러 합의를 통하여 최종안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31일) 협약식 개최가 이루어지면서 광주형 일자리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정규직 근로자는 1,000여명, 간접고용으로는 1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광주형 일자리의 성사 소식이 전해지자 어려운 경제 속 하나의 성과로 많은 누리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취업준비생 이 모 씨(28세)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들이 나온다니 참 좋은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취업준비생들의 희망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일자리에 한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러한 새로운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 한시라도 빨리 청년취업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