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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 선사하는 영화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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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 선사하는 영화 '증인'
  • 이정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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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증인', 2월 13일 개봉
 영화 '증인' / 사진 제공 : 네이버 영화

[소비라이프 / 이정민 소비자기자] 최근 기자는 영화 '증인' 시사회에 다녀왔다. 정우성, 김향기가 주연인 '증인'은 살인사건을 목격한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가진 여고생이 증인이 되어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의 영화이다.

자폐아의 엉뚱한 반복과 자폐아가 보는 세상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자폐를 가진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느끼는지와 타인의 따가운 시선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 자폐아 지우(김향기)게 변호사 순호(정우성)에게 내뱉는 말이다.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민변으로 활동한 능력있는 순호가 궁핍한 세상을 헤어나와 진실로 변호를 하는 줄거리이다. 모순덩어리인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독특한 관점과 메세지로 누구나 함께 공감하며 이해를 할 수 있게끔 그려냈다. 사람의 편견이 이렇게도 무서운 것인지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지우를 통해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날에 내면의 정이를 일깨워주는 밀도있고 섬세한 영화이다. 영화 중반에 '호러영화가 아닐까?'할 의문이 들 정도로 소름이 끼치는 부분이 몇몇 있다. 그 부분 또한 영화의 긴장감을 더하고 극중으로 몰입하게 한다.

영화 증인의 장르는 드라마이며, 2월 13일에 개봉된다. 영화시간은 12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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