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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시범운영 한 달, 갈 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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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시범운영 한 달, 갈 길 멀었다
  • 김효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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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적극 사용 유인책 필요해
▲ 출처:제로페이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김효진 소비자기자] 지난 12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를 줄이는 간편결제 '제로페이' 가 출범했다. 제로페이는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과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부담의 판매자 전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판매자·구매자를 직접연결하는 계좌이체 기반의 모바일 시스템이다.
 
현재 지지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제로페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된 서비스인만큼 결제수수료가 아예 없거나 매우 낮은 점은 제로페이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는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장점일 뿐 소비자들은 소득 공제 혜택이 있다고 해도 기존의 결제 방식에서 제로페이로 바꿀 만큼의 가치는 없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한편, 도입 초반이기 때문에 실적 공개는 의미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제로페이는 소비자의 이용률이 높아져야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현재 제로페이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은 사례도 종종 나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함은 분명하다. 또한 가맹점과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제로페이를 적극 사용할만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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