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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학생부 전형, 무엇이 올바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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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학생부 전형, 무엇이 올바른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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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학생부 전형을 둘러싼 논쟁 뜨거워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얼마 전 2019년 수능이 끝이 났다. 이번 수능에서는 언어 영역이 많은 논란이 되었고 이전의 숙명여고 문제지 유출 등의 논란이 겹치면서 수능과 학생부 전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에 수능과 학생부 전형의 논란에 더 불을 붙힌 것은 수능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박도순이 "수능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박도순은 어느 유트브 채널에서 "우리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배우는 단편적인 지식은 대게 3년이 지나면 75%를 잊어버린다. 잊어버릴 만한 것을 가지고 시험을 본다는 것은 넌센스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수능폐지 입장에 대해서는 반박도 많다. 우선 수능 폐지를 반대하는 어느 고등학생은 "학생부 전형이나 내신이 평등하지 않다. 학생부 전형이나 내신 같은 경우 선생님이나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또한 부모님들의 영향이 너무나도 크다. 또한 공부하는 입장에서 입시과정에서 비리과정이 생길 것이 너무나도 걱정되고 신뢰 할 수가 없다."라고 주장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수능폐지를 입장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수능이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동안 학생들에게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라고 교육을 했다. 하지만 같은 교실에서 똑같은 책을 공부하며 문제 풀기에만 급급한 수능이 창의적인 생각을 위한 교육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능과 학생부 전형의 논란 속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평등이냐? 아니면 학생들의 창의력이냐?'라는 문제이다. 사실 평등과 학생들의 창의력은 둘 다 중요하며 어느 한쪽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토론이 필요하다.

교육은 나라의 미래에 관한 중요한 사안이며 부모님과 아이들까지 전 세대와 온 국민들의 관심사이다. 유치원 논란에 더불어 수능과 학생부 전형 논란까지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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