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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지는 '편의점젤리', 떡볶이 맛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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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지는 '편의점젤리', 떡볶이 맛까지?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29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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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PB제품부터 과자, 아이스크림도 젤리로 나오는 젤리의 변신

[소비라이프 / 이승현 소비자기자] 최근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떡볶이 맛 젤리'는 2.5% 떡볶이 맛 시즈닝이 들어가 있어 매콤한 맛과 달달한 맛을 동시에 낸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특이한 젤리는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고 있다. 맛은 신당동 떡볶이 맛과자인데 식감이 젤리이고 매운맛과 상큼한 맛이 어울러져 충격적인 맛이라는 의견이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앞다투어 각양각색의 젤리를 출시하고 있다.

특이한 젤리가 많은 세븐일레븐은 지난 달 배달의 민족과 콜라보한 배달의 민족 대표 폰트 ‘한나체’를 모티브로 한 PB상품을 선보였다. ‘웃기는 젤리’는 젤리 이름처럼 ‘ㅋ’과 ‘ㅎ’의 형태로 복숭아 향과 수박 향이 난다.

▲ 출처=CU, 세븐일레븐 홈페이지

또한, ‘4D 사이다 젤리’는 패키지 모양까지 진짜 사이다를 똑같이 닮은 젤리로, 단면만 사이다 모양이 아닌 미니 사이즈의 4D형태 모양으로 되어 있다. 젤리 안에 사이다향의 시럽이 더해져 상큼하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와 편의점 GS25의 합작품 ‘꼬칼콘 젤리’는 기존의 고깔콘 과자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패키지도 똑같을 뿐만 아니라 옥수수 맛의 고소함과 짭조름한 시즈닝의 맛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호평이다. 그 외에도 ‘스크류바 젤리’,‘죠스바 젤리’,‘붕어싸만코 젤리’ 등 과자업계와 빙과류 업계의 이색적인 콜라보도 눈에 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기능성 젤리도 있다. 오리온과 CU가 만든 파워불 젤리는 에너지 음료의 기능이 있는 이색젤리이다. 젤리에는 피로회복, 간회복에 좋은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젤리 1개에 약 100mg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으며 한 봉지를 모두 먹으면 1,700mg의 타우린을 섭취 할 수 있다. 상큼한 과일 맛이 나기 때문에 에너지 음료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에서 다양한 젤리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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