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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민원도 소송제기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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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민원도 소송제기도 가장 높아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5.04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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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이기욱 사무처장, “금융당국은 민원과 분쟁중 소제기 높은 보험사 중점 관리해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MG손해보험의 민원증가율과 소송제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2017년 민원건수(보유계약 10만 건 당, 이하 민원건수)가 생명보험사는 전년대비 7.3% 감소(전체)했으나 손해보험사는 오히려 2% 증가(전체)한 가운데, 민원 증가율이 높은 손해보험사가 분쟁 중 소송제기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G손해보험(MG손해)의 2017년 민원건수 증가율은 전년 34.92건에서 48.84건으로 무려 39.9% 대폭 증가했고, 분쟁 중 소송건수도 7.88%로 가장 높았다. 한화손해도 민원 증가율이 전년 25.79건에서 28.75건으로 11.5% 증가했으며 분쟁 중 소송제기 비율도 4.93%로 MG손해에 이어 높았다.

▲ 자료 제공: 금융소비자연맹

손해보험사의 민원건수는 전년 33.1건에서 34.1건으로 3% 증가했다. 그 중 MG손해가 48.84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롯데손해 46.48건, 흥국화재 40.42건 순으로 높았다. 증감율로는 MG손해가 3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화손해가 11.5%로 높았다. 반면 삼성화재는 민원건수가 25.32건으로 가장 낮았고, 증감율은 메리츠화재가 –9.3%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중 소제기비율은 MG손해가 7.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화손해 4.93%, 롯데손해 2.24% 순으로 높았다. 반면 DB손해가 0.09%로 가장 낮았고 이어 KB손해가 0.15%로 낮았다.

금소연은 “특히 MG손해는 민원건수도 증가율도 가장 높았고, 분쟁중 소송제기 비율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 금융당국의 심도있는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민원건수가 많거나 급증하면서 분쟁조정 중 소송제기비율도 높은 보험사는 보험소비자들이 보험 가입 시 가장 유의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 했으며, 금융당국은 민원과 분쟁중 소제기가 높은 보험사는 중점 관리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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