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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월말 개최"..."북한,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 보유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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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월말 개최"..."북한,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 보유할 이유 없다"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3.06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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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전보장실장, 방북 결과 브리핑..."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 남측 향해 사용 않을것"

[소비라일프 / 민종혁 기자]4월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 또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해 남북 정상간 핫라인이 설치된다.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후 8시 방북(訪北)결과 브리핑을 통해 4월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정의용 사절단장이 5일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청와대 홈페이지)

정 실장은 또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밝혔다.

또 정실장은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며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며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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