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정부의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회사 8곳에 총 1억4천100만원의 과태료 제재를 내렸다.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가상화페거래소협회는 정부의 압박에 만발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위는 24일 두나무를 비롯한 8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 사업자에 시정조치와 과태료 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표적으로 삼는 해킹 공격이 성행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1개사, 가상화폐가 탈취된 1개사를 비롯해 주요 거래소 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총 10개사 가운데 비즈스토어와 비즈코인 등 2개사는 조사기간 중 거래 서비스를 중단했다.
조사 결과 미상의 해커가 가상화폐를 탈취하려고 했던 리플포유의 경우 SQL 인젝션 공격과 xss 공격 로그가 확인됐지만, 공격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은행권의 실명확인 입출금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가상화폐 거래가 이달 말부터 가능하게 되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24일 오후 3시 10분 현재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가상화폐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33% 하락한 12,632,000원 거래되고 있고, 리플은 3.49%하락한 1,5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34% 하락한 1,15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는 5.04%하락한 1,88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컸던 이오스는 11.84%하락한 1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