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강추위 이기기 위해 흰쌀 주로 먹어...계피, 마늘, 생강, 몸 속 체온 높여주는 음식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5일)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 이다. "소한이 대한네 집에 놀러 가다 죽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한(小寒)’은 가장 추운 절기지만 올해 소한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다.
24절기 중 23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사실은 1년 중 가장 추운 날이다. 올해 소한은 강추위가 물러가고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제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6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2도, 목포 -2도, 제주 4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목포 4도, 제주 6도 되겠다.
우리 조상들은 소한의 강추위를 이기기 위해 흰쌀을 주로 먹었다. 햇볕의 따뜻한 기운을 받고 자란 벼 안의 쌀로 밥과 떡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음양의 조화를 맞춰 한파로 인한 몸을 추위로부터 보호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피와 마늘, 생강은 몸 속 체온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전해진다. 특히 생강을 뜨겁게 차로 조금씩 자주 마시면 체온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건조한 기관지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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