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금감원, 빅데이터 활용해 공모형 자동차사기 31건 적발
상태바
금감원, 빅데이터 활용해 공모형 자동차사기 31건 적발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8.2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형 자동차 사기 31건 보험금 총 수령액 49억원에 이러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서로 역할을 분담해 고의적으로 차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수령한 일당들이 금감원에 의해 적발됐다.

 
28일 금감원은 보험사 인지보고 및 신고·제보 등을 바탕으로 보험사기인지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모형 자동차사기 3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불법 편취한 보험금 수령액은 총 49억원에 이렀다. 
 
공모형 자동차사기범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했으며, 자동차 사고의 동승자는 과실의 관계없이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는 다는 점까지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의해 적발된 31건 중 6건이 지인들을 동원한 가해자·피해자 역할 분담 공모사기 이었으며, 12건이 다수가 동승하여 차산변경, 법규위반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공모사기였다. 
 
이번 적발에서 금감원은 기존 제보자 중심의 적발 방법에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관계분석을 통해 조직형 보험사기 혐의 그룹을 도출하는 분석방법을 사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건에 대해 경찰청 보험사기특별단속기간에 사법 조치 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조사기법을 고도화해 조직적 공모형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기특별단속기간은 11월 3일 까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