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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연주하는 ‘다섯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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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연주하는 ‘다섯손가락’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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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다가올 미래를 생각한다. 미래에 나타날 여러 사회현상들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상상한다.
문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마음자세다. ‘다중지능’으로 유명한 하버드대 교육학과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이번에 다루는 주제는 미래를 성공으로 이끌 5가지 마음능력과 그 마음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한 분야 10년 파야 전문가
지금처럼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세계에선 5가지 마음이 결정적이라고 말한다. 그 5가지 마음은 ▲훈련된 마음 ▲종합하는 마음 ▲창조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 ▲윤리적인 마음이다.
  훈련된 마음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10년이 걸린다는 ‘10년의 법칙’을 아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 10년을 공들이지 않고도 완성했다고 생각지 않았는지 반성해볼 일이다.    
종합하는 마음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며, 그것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는 마음이라 한다. 종합하는 능력은 정보량이 아찔한 속도로 느는 오늘날엔 더욱 중요해졌다.
창조하는 마음은 훈련된 마음과 종합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마음이다. 소위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을 앞서는 것일 수도 있고, 학문과 학문, 기술과 기술 사이에 있지 않았던 새 존재를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얼마나 고도의 정신적 에너지를 요구하겠는가.
존중하는 마음은 개인 및 집단 간의 차이점을 받아들이며 그들과 효율적으로 일하려고 애쓰는 마음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이 나의 존재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관심을 갖는 것은 나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윤리적 마음은 개인의 이익을 넘어 더 큰 목적에 봉사할 수 있는지, 어떻게 시민들이 사회전체 이익을 늘리기 위해 몸 바쳐 일할 수 있는지를 개념화한 마음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크고 추앙 받는 가치를 꾀하는 위인들 삶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헌신’하는 윤리적 마음이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내놓은 5가지 미래마인드 중 ‘왜 창조가 없느냐’라고 물을 것이다. 창조성은 새로운 길을 개척, 고지에 오른 것이다. 존중, 훈련, 종합, 윤리의 마음들이 바탕이 된 뒤에야 비로소 나타나는 마음이란 것이다.
창조성 교육은 아동기 초기에 그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가르치는 대상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창조성은 학과적 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관련 학과들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진정한 창조성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 서 영
*교보생명 경영자료실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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