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제19대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가 발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념 우표를 남들보다 먼저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가 되는 오는 17일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과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로 구성되며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판매됩니다
청와대는 9일 오후 4시 경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5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대통령 취임 때 마다 관례적으로 발행하는 것입니다"라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초유의 궐위선거 상황과 인수위 없는 정부 출범으로 인해 선례에 비해 다소 늦"은 취임 100일인 8월 17일에 발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후보 시절 ‘따뜻하고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다’ 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처럼 온화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대표 사진으로 선정해 낱장 우표로 제작했으며 전지 우표 배경에는 국민과 함께 대형태극기를 들고 있는 대통령의 사진을 담아 ‘국민통합’ 이라는 국정기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라며 표현 의도를 밝혔다.
청와대는 우표와 함께 제작된 봉투에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함께 만들겠습니다’ 라는 글귀와 낱장 우표, 대통령의 초상으로 제작한 스탬프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기념 우표 공식 발행일이 보도되면서 남들 보다 먼저 우표를 구매하려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 ‘취미우표 통신판매’서비스를 이용하면 발행일 17일 이전인 16일까지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행일에 앞서 기념 우표를 구입하려면 인터넷 우체국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 후 자신이 원하는 우표 수량을 선택하고 우표 대금을 우표 발생 4일 전까지 우체국 예금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예납금을 입금했을 경우 기념 우표의 공식 발행일보다 하루 전인 16일 기념 우표를 수령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