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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증세, 국민 10명 중 9명 압도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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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증세, 국민 10명 중 9명 압도적 찬성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7.2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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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상관없이 부자증세에 대한 높은 찬성률 보여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부자증세 카드를 꺼냄에 따라 증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9명이 대기업과 고소득자 증세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국민 507명(응답률 4.9%)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힌 응답자들이 전체 응답자 중 85.6%(매우찬성 71.6%, 찬성하는 편 14.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대의견을 밝힌 응답자들은 10%(매우반대 4.1%, 반대하는 편 5.9%)에 그쳤다.
 
▲ (자료제공 : 리얼미터)
직업별로는 사무직 중 91.3%가 부자증세 찬성한다고 밝혀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가정주부(77.9%)가 상대적으로 낮은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념별로는 진보 층에서 91.6%가 증세를 찬성한데 이어, 보수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72.6%도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혀 증세가 이념에 상관없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95.0% 찬성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40대(91.1%), 50대(89.1%), 20대(82.4%), 60대(73.2%)가 그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이 97.3% 찬성으로 기록하며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69.5%만 증세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3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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