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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부총리, "부동산 이상과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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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부총리, "부동산 이상과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6.1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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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계장관 간단회에서 "과열현상 보이는 모든지역 대상, 역대 최고 수준 강도로 위법행위 예외없이 엄단"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울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면밀히 주시 중이며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13 오전 0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상황과 당면한 민생현안을 공유하고, 새정부에서 이어가야 할 정책 또는 보완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사를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우측에서 두번째)/기획재정부 홈페이지)
김동연 부총리는 회의 모두에서  최근 우리경제 상황은 성장률 등 지표가 개선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내수부진 지속, 역대 최고수준 청년실업, 분배 악화 등으로 국민 체감 경기와 고용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총리는 이자리에서 "최근 봄가뭄, 이른고온 그리고 AI 등으로 생활물가가 올라 서민생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농가의 어려움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AI 확산 방지 & 피해 농가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김부총리는 이번주 목요일 미국 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대내외 시장 여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금리 상승시 서민・취약계층 가계부채 부담 가중이 우려된다며 8월까지 마련 예정인 종합적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차질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동산시장이 최근 서울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는 일부 과열현상에 대해 면밀히 주시중이며,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법ㆍ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가동하여  과열현상을 보이는 모든지역 대상으로  역대 최고수준 강도로 위법행위를 예외없이 엄단하겠다"는 분명한 원칙 재천명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수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제 이상 과열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맞춤형ㆍ선별적 대응, 투기수요 근절하되 실수요자의 피해가 없도록 거래 지원, 시장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되, 시장불안 지속시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 추가 대책 강구 등 세가지 원칙 하에 조만간 단호하게 안정화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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