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BBK주가조작 김경준 오늘 만기출소....강제추방 가능성
상태바
BBK주가조작 김경준 오늘 만기출소....강제추방 가능성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3.2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범계, “MB 적폐 규명을 위해서 김 전 대표 추방해선 안돼.....면담 요청할 것”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8일 만기 출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틔위터를 통해 “김경준 만기출소, 내일(28일) 출입국관리소로 10시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아마도 강제 추방될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 (사진 : 박범계 의원 틔위터 캡처)
 
그는 “MB 적폐 규명을 위해서 김경준을 보내면 안 됩니다.”며 “김경준씨 측도 스스로 한국을 떠나기 싫다는 의사가 있는 걸로 앎”라고 말하며 출소 당일 김경준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001년 7월과 10월 사이에 코스닥 기업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한 뒤 거액의 회사 돈을 횡령한 뒤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옵셔널벤처스 인수에 BBK 자금이 동원됐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BBK 주가 조작 사건을 김 전 대표의 단독 범행으로 결정지었다. 
 
김 전 대표는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 처분이 선고됐다. 그는 징역형 복역을 마쳤으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됐다. 
 
김 전 대표는 “징역형의 형기는 종료됐고, 벌금형에 대한 시효는 완성돼 석방 신청을 했으나 천안교도소장이 이를 거분한 것은 위법하다”며 법원에 석방거부 처분 취소 청구를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