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전 회장 마지막인사에 눈물 보이기도 해
[소비라이프 / 우암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대표이사 회장에 조용병 내정자를 최종 선임했다.
23일 신한금융지주는 오전 10시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에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용병 내정자는 한동우 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됐으며,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아울러 박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신한은행 우영우 부행장과 진옥동 부행장이 지주회사 부회장에 선인됐다.
조 내정자는 주주 감사 인사에서 “1981년 작은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눈부신 성장으로 9년 연속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며 “임직원 모두 단합해 주주가치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을 끝으로 6년 임기를 마친 한동우 전 회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눈물을 보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제1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의결안건이 반대 없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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