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내우외환의 연속 한국당, ‘채용외압’의혹 최경환에 또 당원권 정지
상태바
내우외환의 연속 한국당, ‘채용외압’의혹 최경환에 또 당원권 정지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3.21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최 의원의 재판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도 검토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채용외압’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최경환 의원에 대해 다시 한 번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숙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찰 기소에 따라 당원권 정지 요인이 추가됐다”며 “이는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는 윤리위 규정 22조에 따른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이어 김 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앞으로도 위법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쇄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 되자 당의 위기와 분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최 의원은 2013년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게 본인 지역구 사무실 일한 인턴직원을 채용하라고 압박해 해당 직원이 채용에 합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최 의원을 지난 20일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자유한국당은 최 의원의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