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라우어리어 사장과 순레이 부사장 재선임 예정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알리안츠 생명이 라우어리어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을 유임한다.
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라우어리어 얀 요리스 사장과 순레이 재무부사장(CFO)을 재선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은 안방그룹홀딩스 출신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어리어 대표와 순레이 부사장이 유임된 이유는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안방보험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매각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라우어리어 대표는 알리안츠생명 노사 갈등으로 안방보험이 인수를 주저할 때 3년간 고용안정을 약속하는 대신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는 단체협약 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순레이 부사장은 알리안츠차이나라이프, 알리안츠타이완라이프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중국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중국 현지 사정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그룹홀딩스는 알리안츠생명 감사실장에 김수봉 전 보험개발원장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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