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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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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 유지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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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50%에서 0.25% 인하한 이후 7개월째 1.25%로 유지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1.25%로 지난해 6월 1.50%에서 0.25%인하한 이후 6개월째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13일 오전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저성장위기에 있는 국내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대내외 변수와 소비절벽 등의 이유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한은은 지난 10월에 발표한 2017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올해 3%로 유지해오던 기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한바있다. 기재부가 내놓은 2%대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99년에 닥친 외환위기 이후 18년 만이다. 
 
아울러 가계부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계부채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로 지난해부터 다소 둔화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1300조에 달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 속도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섣불리 금리를 움직이기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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