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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불안...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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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불안...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의 영향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08.3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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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환율, 1년 동안 9.3% 평가절하...9월 3일 G20 정상회의 기점으로 절하 압력 거세질 듯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미국 연준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위안화 환율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연준 재닛 앨런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이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중국 위안화 급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위안화 환율의 절하 속도가 가파른 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위안화 환율 변동성의 확대가 시장의 불안감을 가져오는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자본유출도 늘어나면서 위안화 환율 불안에 대한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위안화 기준환율은 1달러에 6.68위안대로서  1년 전보다 약 9.3% 정도 평가절하됐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에 따른 압력이 더 커지고 있어 위안화  추가 절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중국내 자본 유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불안을 차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3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위안화 절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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