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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렉시트 직간접 파급 여지는 제한적…對英 수출⋅대출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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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렉시트 직간접 파급 여지는 제한적…對英 수출⋅대출 미미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6.06.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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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영국⋅EU 무역협정 변화 가능성에 대비 해야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영국의 유럽연합탈퇴(브렉시트)로 인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제금융센터의 브렉시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대외건전성 개선과 무역수지 흑자 등을 감안할 때 브렉시트의 직간접 파급 여지는 제한적이다. 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영국과 EU와의 무역협정 변화 가능성과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보고서에는 국내는 시장지표 변동성 일시 확대 및 경제심리 둔화여지 등이 제기될 수 있으나 수출 및 FDI 익스포져 등은 크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한국 은행권의 영국은행 차입비중은 25.3%, EU은행은 37.6%(BIS 2015년말)이고 주식투자 비중은 영국 8.5%, EU 25.4%이나 자금 포지션 변화 움직임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영국을 대상으로 수출(1.4%과 포트폴리오 투자(2.7%GDP), 대출(0.3%)도 미미해 생각보다 그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헤지펀드 및 자산운용사의 의견을 종합했을 때 국내는 심리적 요인에 의한 시장불안은 1~2일내에 그칠 수 있으며 한국의 대외안정성이 높아져 한국투자 포지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영국은 금융 및 주택자산 손실, 투자⋅고용 축소, 수출위축 등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하반기 중 유럽경제 타격은 불가피하며 유럽지역과 연계된 글로벌 교역도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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