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하이디자인, 스타트업을 돕는 스타트업
상태바
하이디자인, 스타트업을 돕는 스타트업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4.28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등학교 중퇴 후 인쇄공에서 시작, 10년간 패키지 디자인에 미친 28세 청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같은 물건은 있어도 같은 디스플레이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패키지와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패키지 스타트업으로 성공을 거둔 기업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나서 화제이다.

10년동안 패키지박스 제작 한 우물만 판 청년이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인쇄소 밑바닥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청년 창업가가 이끄는 스타트업. 디자인 특화 패키지박스 전문기업 ㈜하이디자인(대표 김승현, 28세)이다.

2012년 창업 이래 매년 2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작지만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 하이디자인이 스타트업을 돕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패키지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중 매월 유망 스타트업 1곳을 선정해 제품촬영과 SNS용 마케팅 컨텐츠 제작, 밴더연결, 메이킹필름 제작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하이디자인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대형기획사 등의 박스디자인부터 박스제작 및 인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패키지박스 전문기업이다.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소화한다.

▲ (사진: 하이디자인 임직원, 오른쪽 맨끝 김승현대표/토스트앤컴퍼니 제공)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페이퍼토이(Paper Toy, 종이를 이용한 장남감, 인형) 등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는 톰슨 기술과 임가공(수작업) 라인 및 패킹라인까지 구축해 완벽한 패키지박스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이디자인 김승현대표는 “패키지는 제품에 예쁜 옷을 입히는 것이다. 좋은 패키지는 제품의 날개가 된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기구조와 가공에 있어 전문적인 기업이 필요한 시대”라며, “브랜드 이미지는 제품 선호도를 좌우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하이디자인은 제품 및 기업의 가치가 담긴 패키지를 통해 브랜딩을 실현시키는 패키지 전문 스타트업”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