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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가 궁금하거든 변액연금보험에 물어보라! 변액연금 선택 따라 ‘풍요로운 노후’, ‘궁핍한 노후’보험의 보장성 기능과 주식의 재테크기능을 접목시킨 변액연금보험 상품 중 국내 최고는 어느 회사, 어느 상품일까. 일반고객들이 궁금해 하면서도 잘 몰라 상품선택 때 망설이기 일쑤다. 그러나 변액연금보험을 잘 들어두면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어떤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할 것인가이다. 이에 대한 답을 최근 국내 유일의 보험전문 시민단체인 보험소비자연맹이 국내 최초로 내놨다. 생명보험회사 22개 중 보험설계사 채널을 통해 팔리고 있는 13개 회사의 변액연금보험을 집중 분석해 눈길을 끈다.보험소비자연맹이 최초 공개한 ‘2008년 변액연금보험 상품평가 순위 발표’자료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무)해피라이프변액연금보험이 종합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은 100점 만점에 80.05점을 받아 가장 좋은 변액연금보험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미래에셋의 노후대비플러스변액연금보험이 79.25점으로 2위, 푸르덴셜의 (무)푸르덴셜변액연금보험이 77.7점을 얻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금호생명의 스탠바이변액연금보험, 5위는 75.15점을 받은 ING생명의 (무)라이프인베스트변액연금보험으로 나타났다. 반면 흥국생명이 60.5점으로 12위, 대한생명의 (무)골드에이지변액연금보험이 가장 낮은 평점 58.7로 13위를 했다.이는 보소연이 운영하는 KICF연구소 보험상품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중,소 생보사 점수 대형 생보사 보다 높아평가대상은 보험설계사가 팔고 있는 생명 보험사의 모든 변액연금보험이며 상품순위를 매겨 고객들에게 공개하긴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특징은 중소 생보사들이 이름 있는 대형 생보사들보다 평가점수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신한생명, 미래에셋, 푸르덴셜, 금호생명, ING생명, 등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보다 종합순위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해준다.객관적 정보로 평가...주관적 요소 배제한편 보소연은 "이번 발표는 드러난 객관적인 정보로 보험소비자가 가입할 때 꼭 살펴봐야할 점과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꼭 살펴봐야할 점과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둬 일정 시점에서 순위를 매겼다"면서 "고객에 따라 주안점과 중요도를 달리 할 수 있으므로 개인ㅇ늬 주관적 요소를 포함한 절대평가 자료가 아니므로 상품선택 땐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보소연 정책개발팀장은 "회사평가순위 등 다른 요소를 감안, 상품선택의 참고자료로 쓰길 바란다"고 말하고 "보험상품 선택에 따른 책임은 소비자 자신에게 있다"고 조언했다. <변액연금보험이란?>보험료로 펀드 투자...실적 따라 연금액 달라상품 잘 고르면 노후 '든든', 자신에 맞는 자산운용 형태 고를 수 있고 펀드 변경으로 추가 수익도변액연금보험이란 고객이 낸 보험료를 모아 펀드(기금)를 만든 뒤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생긴 이익을 실적에 따라 나눠 주는 보험상품이다. 나눠주는 이익금은 고객들이 넣은 연금액수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변액연금보험’이라 부른다. 고객이 받는 연금 액수가 달라진다는 소리다.   이 보험은 연금지급 시작 전 피보험자가 숨졌을 땐 보장계약의 확정된 사망급부금과 사망 때까지 투자수익률로 적립된 계약자 적립금을 합쳐 사망보험금으로 준다. 투자수익률이 나빠 사망보험금이 주계약의 기 납입보험료보다 적을 때도 사망보험금은 낸 보험료를 100% 보증해준다. 보험으로서의 기본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얘기다. 즉 연금개시 전 가입자가 숨졌을 땐 투자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사망보험금을 가산지급방법(확정사망보험금+사망 때 적립금)에 따라 계산해 받게 된다.반면 계약자가 살았을 땐 계약자적립금을 투자실적에 따라 모은 뒤 연금 지급 나이가 되면 모아진 금액을 연금지급재원으로 해서 계약자가 택하는 형태의 연금을 받게 된다.일반적으로 연금개시 뒤의 연금지급방법은 계약자 선택에 따른다. 정액연금 또는 변액연금이 그것이다. 정액연금으로 운영할 땐 일반계정에서 운영되며, 연금지급개시 시점의 준비금을 예정이율 또는 공시이율로 계산해 연금이 주어진다. 그러나 변액연금으로 운영할 땐 특별계정에서 운영된다. 연금지급준비금을 계속 실적배당으로 운영, 생긴 수익에 바탕을 둬 연금이 주어진다. 따라서 투자실적이 나쁘면 연금지급액이 줄 수밖에 없다. 또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른 자산운용형태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물론 펀드변경도 가능하다. 다양한 선택특약을 자유조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했을 땐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등 다양한 세금혜택이 주어진다.변액연금보험계약자는 원금은 물론 실적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으로 노후에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방법이 있다. 가입 전엔 계약자 성향에 맞는 보험상품을 고르면 된다. 가입 뒤에도 증권시장 흐름에 맞는 펀드변경을 통해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어떻게 평가했나?>보험설계사 통해 판매되는 13개 상품 대상보험소비자연맹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생명보험회사 22개 중 보험설계사를 통해 팔고 있는 13개 사의 변액연금보험을 평가 대상으로 잡았다.변액연금보험을 팔지 않거나 팔고 있더라도 1년 미만인 경우, 다른 채널(방카슈랑스)에서 팔고 있는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만을 대상으로 평가했다는 얘기다.이에 따라 AIG생명, KB생명, 라이나생명, 뉴욕생명, 녹십자생명, SH&C생명, LIG생명, PCA 등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PCA생명은 골드라이프변액연금보험을 팔고 있으나 최저보험료가 50만원, 보험료납입기간이 5년으로 다른 상품과 같은 비교가 불가능해 비교대상에서 뺐다.보험소비자연맹의 이번 순위 발표는 보험 및 소비자문제 전공 자문교수들로 구성된 ‘KICF연구소 보험상품평가위원회’의 평가에 따른 것이다. 평가시점은 2008년 1월 4일 기준이다.소비자가 보험 상품 선택 때 주안점을 둬야할 부분을 기준으로 상품 50%, 수익률 50% 씩 반영해 점수화 했다. 100점 만점으로 하되 부분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 둬 배점했다. 평가 자료는 각 생명보험회사 웹사이트에 공시된 상품별 약관 및 요약서, 변액보험상품공시 자료 등을 기초로 했다. 여기에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상품비교 및 펀드수익률 공시자료도 참고로 쓰였다.이를 바탕으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며 민원처리나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정보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다.  <변액연금보험 항목별 평가결과>신한 예정이율·연환산수익률 등도 으뜸삼성, 교보 등은 예정사업비 적게 부가 … 흥국생명 운영수수료 ‘최저’종합 1위 신한생명은 예정이율, 연환산 수익률, 누적수익률 부문에서 1위, 총 예정사업비에서 2위를 했다.미래에셋생명은 총 예정사업비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또 모든 항목에서 상위에 올라 종합순위 2위를 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예정이율 1위 및 연환산·누적(기간) 수익률의 두드러진 우위를 바탕으로 종합 3위 자리에 앉았다. 삼성, 교보생명 등 대형사는 총 예정사업비를 업계 평균(96.77%) 보다 작게 부가했다. 그러나 연환산·누적수익률에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해 종합순위 맨 바닥인 대한생명과 함께 매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보험소비자가 내는 보험료에서 없어지는 총 예정사업비는 미래에셋생명의 (무)노후대비플러스변액연금보험이 86.1%로 가장 적게 부가했다. 반면 동부생명의 (무)베스트플랜변액연금보험은 114.1%로 가장 많이 부가한 것으로 분석돼 대조적이다.40살 남자가 변액연금보험을 매년 100만원씩 20년 내는 경우를 계산해 보자. 업계 평균 1,833만원(신계약비 579만원, 유지비 771만원, 수금비 486만원)을 내야한다. 또 같은 조건으로 예정사업비가 가장 낮은 미래에셋(1,630만원)과 가장 높은 동부생명(2,160만원)을 비교했을 때 530만원의 차이가 난다.낮게 받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한 운용수수료의 업계 평균은 0.63%로 거의 같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가장 낮은 0.53%며 대한, 알리안츠, 메트라이프, 교보, ING생명 등은 업계평균보다 높게 조사됐다. 푸르덴셜생명이 0.95%를 부가해 가입자에게 가장 많은 부담을 안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높을수록 좋은 변액연금보험의 바로미터인 펀드운용 결과를, 수익률 면에서 따져봤을 때이다. 누적수익률 1위는 신한생명의 (무)해피라이프변액연금보험이다. 인덱스형 펀드(2005년 7월 설정, SH투신이 운영)에 투자해 73.52%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업계평균 37.24% 보다 36.27%나 더 높게 조사됐다.한편 ING생명은 안전성 혼합형펀드(2004년 6월 설정, KB자산이 운영)에 투자해 68.94%의 수익률을, 메트라이프생명은 가치주식형펀드(2005년 12월 설정, 신한비엔피파라신탁이 운영)에 투자해 49.03%의 수익률로 각 2·3위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생명의 (무)삼성변액연금보험은 배당주혼합형 펀드(2006년 1월 설정, 마이다스/신영투신이 운영)에 투자해 가장 낮은 18.92%의 수익률을 보였다.펀드수익률 1위의 신한 해피라이프는 5년 동안 매달 100만원씩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낸 경우 5,418만원이 인덱스펀드에 투입돼 9천401만원의 연금적립금이 쌓여 투입자금대비 73.52%, 납입보험료대비 57%의 수익률을 올렸다.하지만 삼성생명 변액연금은 배당혼합주에 5,497만원이 들어가 6,539만원의 연금적립액이 쌓여 5년 동안 투입자금보다 18.92%, 납입보험료보다 0.9%의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5 00:00

김기옥 교수(성균관대학교 소비자학과)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길은 어떤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나와야 하는가를 소비자가 결정하는 프로슈머의 파워에 달려있다. 바로 생산자가 팔고자 하는 상품이 아닌가?시장경제의 이윤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풍요의 소비사회를 낳았다. 하지만 소비자의 복지는 그만큼 높아지고 있지 못하다. 사물이 갖는 본래의 사용가치와 효용가치보다 부가된 이미지나 의미를 중요시하는 현대 소비자는 합리적인 선택자이기 보다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사물을 끝도 없이 추구하며 소비로 빨려 들어가는 미숙아가 되어 가고 있다.우리는 지금 엄청난 수의 다양한 사물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지배적인 문화적 욕구이고 행복이며 성공이라 인지하는 소비사회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이 같은 환경에서 과연 소비자는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고 있는가? 소비자는 어디를 향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다다를 목적지는 어디인가? 소비자는 누구이며 왜 여기에 있는가?이제 소비자는 시장경제의 주인, 주권자로서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며 살아가는 데에 필요하고 원하는 바가 상품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소비자(consumer)인 동시에 생산자(producer)인 ‘프로슈머(posumer)’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이 소비자를 시장경제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지하고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인간 실존의 본질과 모습을 상품에 담아내려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소비자도 욕구의 거품을 거둬내고 내개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선택하여 정확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한다.소비자의 삶의 진정한 모습을 기획하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고의 전환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사람들에게도 요구된다. 다양한 조건과 요구 그리고 개성을 지닌 현대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탁월한 상품 기획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역시 프로슈머에 개방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길은 어떤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나와야 하는가를 소비자가 결정하는 프로슈머의 파워를 기르는 것이다. 소비자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자신의 진정한 요구와 욕구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기업은 그 요구와 욕구를 충분히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에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또 그 요구가 생산 시스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소비자의 요구가 잘 반영된 제품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소비자는 진정한 선택의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기업의 생산과 판매에도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즉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잘 되는 것은 생산에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활약에 달려있다. 따라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프로슈머가 되기 위한 자세와 프로슈머를 환영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2 00:00

 “무너진 孝 다시 일으켜 세운다” 국내 최초 효행 실천·확산 위한 ‘의종장학재단’ 출범  민법 제32조 및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거 아래 법인의 설립을 허가 합니다. 법인명 재단법인 의종장학재단.’국내 최초로 효(孝) 실천과 홍보·교육·장학사업 등을 위한 공익법인이 출범했다. 2007년 9월 19일자로 닻을 올인 재단법인 의종장학재단이 그곳이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허가서를 받은 이 재단은 허가서 상으론 장학금지원사업이 설립목적으로 돼있다. 그러나 세부실천사항은 땅에 떨어진 효 사상을 널리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재단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의선 여사(71) 뜻에 따른 것이다. 평소 효에 대해 강한 집념을 갖고 있던 이 이사장이 “장학사업을 하더라도 성적위주로 장학금을 주는 다른 곳과 달리 효에 무게중심을 두고 하겠다”는 소신에서 이뤄진 것이다. 재단명칭은 이 이사장 이름 가운데 글자 의(儀)자와 남편(작고) 이름 가운데 글자 종(種)자를 따서 붙여졌다. 법인설립기금은 6억여원. 이 이사장이 알뜰히 모아 일군 부동산 일부를 종자돈 삼아 내어놓으면서 가능해졌다. 사무실은 서울 역삼동 832-12 정촌빌딩 302호. (전화 02-552-2728) 알뜰히 모은 재산으로 기금 마련 재단설립작업이 시작된 것은 올 봄부터다. 지난해부터 이 이사장을 중심으로 검토단계에 들어갔고 올해 초 준비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법무사 이봉하 사무소’가 설립대행창구가 되고 이 이사장 아들인 김도훈 총무이사가 연락 및 실무책임을 맡아 6개월여 만에 허가를 받아냈다. 특히 설립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이사진 구성. 효를 실천하는 재단으로서 아무에게나 이사를 맡길 수 없다는 이 이사장 뜻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조직이 아주 탄탄하다. 이 이사장 밑에 13명의 이사진과 2명의 감사, 사무국요원 1명으로 이뤄졌다. 재단의 간판으로 업무를 총괄할 상임이사는 중앙대학교 부총장이자 대외협력본부장인 홍원표 교수가 맡았다. 인천 출신으로 일본에서 대학원과정을 공부한 건설학 박사이다. 중앙대 건설대학원장 등 전문분야에서 이름을 날인 학자이기도 하다. 보직을 맡은 이사는 △고병덕 문화이사(대한한시학회 고문) △김충식 문화이사(서울 송파문화원장,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동창회장) △박춘수 홍보이사(CM뉴스 대표, 중앙대총동창회 감사) △왕성상 홍보이사(시사저널 전문기자, 일요서울신문사 이사·편집국장) △박학근 행정이사(경기지방경찰청 부장/경무관) △장준화 예술이사(연세대 음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원, 독일브레멘필하모닉 계약단원) △자산관리이사 이종길(주식회사 OBF 대표이사) △이한기 재정이사(하나은행 역삼동지점장) △김송배 기획이사(ING생명 FC, 아시아신용정보 중부지사장) △김도훈 총무이사(정촌빌딩 관리총무)이다. 일반이사는 유일하게 여성이자 최고 연장자인 서삼순 여사(상록회장)와 최성호씨(유통업체 경영). 감사는 최창하 (주)참실업 대표이사와 김근배 세무사. 이승훈씨는(호주 F.P.G.A 프로골퍼) 사무국 일을 돕고 있다.매년 5월 초·중·고생에 장학금 지급재단이 할 일은 무척 많다. 목적사업인 장학금지급을 비롯해 효 실천 프로그램 마련, 효 사상 홍보·교육 등 하나 둘이 아니다. 장학금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중·고생 20명을 뽑아서 준다. 품행이 바르고 효도하는 학생을 우선 고르는 것은 물론이다. 이를 위해 장학생선발위원회를 구성,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친다. 재단이 할 또 다른 중요한 일은 효 사상을 뿌리내리게 하는 일. 각종 이벤트, 문화예술행사, 회보발행 등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재단이 궤도에 오르면 구체화될 것이라는 게 이 이사장 설명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10월 20일(토)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하나은행 역삼지점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집행부 위촉패 전달에 이어 제1호 효행 수혜자(모상삼 주식회사 대웅 대표이사) 시상과 자축연이 있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화한이 답지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기업도 소비자주권 찾기 참여해야” 이유재 한국소비자학회장 / 온라인 분야 소비 이슈 새해도 이어질 듯  온라인분야에서 많은 소비관련 이슈들이 관심을 끈 한해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쇼핑에 관심을 기울이는 실정입니다. 관련소비금액이 11조원에 이를 만큼 규모가 커지는 추세죠. 2008년 새해도 이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한국소비자학회장인 서울대 경영대 이유재 교수의 한해를 뒤돌아보는 소비·유통분야 결산과 새해 전망이다. 그는 이런 분위기를 타고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세상이 변함에 따라 나타나는 신종사기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또 결혼문화 거품을 빼고 소비자보호정책도 정부주도에서 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비자주권 확보차원으로 방향을 틀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회장의 송년 인터뷰 일문일답.  2007년 소비관련분야 이슈들을 중심으로 회고해 주신다면. “온라인분야에서 많은 소비관련 이슈들이 관심을 끌었던 한 해였습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해외쇼핑에 관심을 기울이는 실정입니다. 한해 해외소비액이 11조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또 올해만큼 전화·인터넷을 통한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렸던 해도 드뭅니다. 국세청 및 금융기관을 사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특히 카드회사나 금융기관을 들먹이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현금지급기에서 계좌이체로 돈을 빼가는 사례도 잦아 큰일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노사연 <만남>“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만추이다. 가을걷이와 겨울을 준비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결실을 계절을 맞아 갖가지 만남들도 잦다. 야유회, 등산대회, 체육대회 등에서 삶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어우러진다. 그런 모임에선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로 나가는 노사연의 <만남>노래가 곧잘 불린다. 부르기 쉬고 노랫말 뜻이 깊어 여러 모임에서 자주 애창되는 대중가요다. 1948년 우리나라 정부수립 후 대중음악 50년 사 베스트 50곡 중 40위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만남>이 만들어진 건 1986년. 21년 전이다. 그러나 대중에게 발표된 건 그로부터 3년 뒤인 1989년. 이 노래와 함께 모임 때 자주 불리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것이다.작곡가는 ‘노래 문외한’ 막내 이모부 <만남> 작곡가는 최대석 씨. 노래를 부른 노사연의 막내 이모부다. 미국서 사업을 하는 최 씨는 노래엔 문외한으로 알려져 흥미롭다. 4분의 4박자, 슬로우 록의 이 노래 작사가는 박신. 노래는 노사연이 많은 사람들과의 적극적 만남을 통해 가수가 됐다는 것을 잘 아는 작사가·작곡가의 합작으로 태어났다. 마치 <만남> 가사처럼 말이다.1978년 단국대 성악과 2학년생 신분으로 MBC주최 제2회 대학가요제에 출전, <돌고 돌아가는 길>(김욱 작사·작곡 / 4분의 3박자, 왈츠 곡)로 금상을 받아 가수가 된 노사연은 <만남>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다. 공부와 노래를 겸해야하는 학생가수신분인데다 이렇다 할 곡마저 내놓지 못해서였다. 특히 대학 신입생 시절 첫 미팅 때 자신의 뚱뚱한 몸매를 본 남학생들이 던진 모멸감의 말로 충격 받아 결행한 무리한 살빼기에서의 후유증도 한 요인이었다. (노사연은 태어났을 때 4.8kg로 우량아였다.)그런 가운데 노사연이 가요제 입상 뒤 얼마 지나지 않았을 어느 날 담당교수가 그를 불렀다. “성악을 하든지, 가요를 하던지 택하라!”는 경고를 내린 것이다. 1977년 1월 경희대 성악과를 지망했지만 떨어져 2차인 단국대 성악과에 2등으로 합격, 학교를 다녔지만 클래식보다 가요 쪽을 택해 가수 길을 걷고 있었던 터라 그는 전과를 결심했다. 어릴 때 이모인 대중가수 현미를 동경, “노래를 해볼까”하고 대학가요제를 지원해 입상한 그로선 중대한 선택이었다. 국문학과로 옮긴 노사연은 1983년 발표한 <님 그림자>(김욱 작사, 작곡 / 4분의 4박자, 트로트곡)를 부르며 가수활동을 계속했다. 하지만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가창력은 어느 정도 인정받았으나 인기인 대열에 끼지 못한 것이다. 초대받은 행사장에서 다른 여자가수들에게 출연순서를 빼앗기는 등 자존심 상하는 일도 많았다. 개그맨 저리가라 할 만큼 웃겨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면서 장기인 재치·개그·유머로 부족함을 메워갔다. 10년의 무명시절을 보내던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만남> 취입과 방송출연이 그것이다. 노래를 부르며 활동하던 어느 날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 음반이 나온 지 한참 뒤의 일로 거기서 첫사랑인 여고 체육선생님과의 만남 얘기, “노사연! 너를 쭉 지켜봤는데… (아! 두근두근, 쿵쿵) 너 혹시…. 투포환 안 해볼래?”로 뒤집어지는 인기를 끌었다. ‘개그맨, 코미디언은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관중들을 웃겼다. 그를 처음 보거나 잘 몰랐던 사람은 가수보다 개그맨으로 여기기까지 했다. 그 이후 사람들이 자신을 점점 어려워하며 자꾸 존댓말을 쓰더니 급기야는 상석으로 앉히더라고 했다. 노사연의 꾸밈 없는 모습에 <만남> 노래의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1992년 <만남>으로 가수왕에까지 올랐다. 노랫말 구절처럼 “우연”이 아니라 그것은 가수데뷔 10년만의 “바람”이었다.그는 1957년 3월 3일 경남 마산시 오동동에서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 노양환 씨(1987년 작고), 어머니 김화선 씨(평양출신으로 북한 원로무용가 최승희 제자) 사이의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6살 때 부친 근무지 이동에 따라 강원도 화천으로 이사 가 그곳에서 자랐다. 화천초등·중학교를 거쳐 화천실업고 1학년을 다니다 춘천여고에 재입학했을 정도로 공부를 잘 했다. 그는 요즘 남편(가수 이무송)과 가끔 무대에 선다. KBS-1TV 주말 밤 음악 프로그램인 ‘콘서트 7080’에 부부가 나와 열창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기독교 신자로 어린 아들과 함께 교회에 다닌다. 그 곳에서 가족 합창으로 노래를 부르며 신앙 간증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인기 연예인 가족에다 구김살 없는 노사연의 구수한 입담까지 곁들여져 신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올 한해도 결혼, 미팅, 입학, 입사 등 만남의 의례들이 줄을 이었다. 우리들 삶은 어떻게 보면 노사연의 노래 <만남>처럼 만남의 연속이 아닐까? 마산고·중앙대 신문방송학과·신문방송대학원을 나와 1979년부터 한국경제신문·일요신문, 경남도민일보, 뉴시스, 시사저널 등에서 언론계 생활을 하는 ‘기자가수’다. 남인수가요제에서 우수상을 받아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에 등록(865호)했다. 취입곡으로 <이별 없는 마산항> <마산포 순정> 등이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