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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러 맞수 귀뚜라미보일러  오르락 내리락 두 번 태우  는 ‘연료절감’ 보일러냐 경동나비엔  여러사람 써도 온수 나오  는 ‘웰빙문화’ 보일러냐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는 국내 가스 보일러 시장의 양대산맥이다. 2개 사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 60%에 이른다. 이들은 독특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나름의 색깔을 바탕으로 라이벌이자 동반자로 성장해가고 있다. 브랜드 변신위해 사명까지 변경우선 경동나비엔은 브랜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경동나비엔은 1972년 ‘경동기계(주)’란 이름을 12년간 사용하다가 1991년 상호를 통해 취급제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경동보일러’로 상호를 바꿨다. 그리고 그 이름을 15년간 사용하다가 지난해에 ‘경동나비엔’이란 이름으로 바꿨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한 후 그 시대에 맞는 사명으로 변신한 것. 나비엔(NAVIEN)이란 Navigator(항해자)와 Environment(환경) 그리고 energy(에너지)의 합성어로 ‘환경과 에너지의 길잡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친환경적인 에너지기기를 생산해 세계를 개척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담고 있다.귀뚜라미보일러 또한 창업 당시만 해도 다른 사명을 사용했다. 1962년 ‘신생보일러’로 출발한 귀뚜라미보일러는 1971년 ‘고려강철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고, 1987년에는 ‘로켓트보일러’ 상호를 사용하다가 1990년대 들어서 지금의 ‘귀뚜라미보일러’의 사명을 가졌다. ‘귀뚜라미보일러’란 사명을 갖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기름보일러가 주류를 이루던 1980년대 후반, 기름이 거의 바닥나면 ‘뚜루 뚜루’ 하는 귀뚜라미 경고음이 울리는 기능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거꾸로·골드·HI·IN으로 이어져소비자들은 이 이름만으로 ‘거꾸로 연소하는 보일러’란 것을 쉽게 안다. “내려가면서 태웠다가 다시 또 올라가면서 태우니 다른 보일러가 한번 태울 것을 두 번 태우는 격이네”라고 상상하게 된다. 제품 명명법의 성공이다. 제품의 이름만으로 제품의 특성을 금세 파악한다면 잘 지어진 이름임이 분명하다. 거꾸로 제품은 단순히 거꾸로 뿐만 아니라 ‘골드’ ‘HI’ ‘IN’으로 이어진다. ‘거꾸로 골드’는 GOLD란 이름을 붙임으로서 ‘최고급형 모델’이란 느낌을 갖고 ‘거꾸로 HI’란 이름을 붙여서 ‘고효율’이란 느낌과 함께 기계설계적인 특성, 즉 송·배풍 시스템과 버너의 위치가 위쪽에 있음을 알려 거꾸로란 이름을 더욱 명쾌하게 했다.귀뚜라미 보일러 중엔 ‘월드’시리즈도 있다. 이 브랜드는 한국식 온돌에 대한 귀뚜라미의 철학이 담겨있는 이름이다. ‘한국온돌문화를 세계화하고 그에 걸맞은 기술을 적용’했다는 현재의 기술 수준과 비전이 담겨 있는 것이다.귀뚜라미의 최고의 기술은 역시 2005년에 개발한 ‘거꾸로’보일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보일러는 발상의 전환과 우수기술력을 통해 일궈낸 귀뚜라미의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거꾸로 타는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달리 버너가 위에 있어 내려갈 때 한번 올라갈 때 또 한 번 데우는 방식으로 폐열을 한 번 더 사용하므로 고효율을 달성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우리나라 온돌난방에 어울리는 저탕식 구조이기에 연료비 30% 절감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보일러라고 설명하고 있다. ‘Multi & Rich’ 나비엔 뉴콘덴싱 on水 ‘나비엔 뉴콘덴싱 On水’는 경동나비엔이 5년간 기술개발을 통해 만든 신개념 보일러로 ‘경동보일러’에서 ‘경동나비엔’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첫 제품이기도 하다. 기존 난방 중심 보일러의 개념을 뒤엎은 온수 중심의 웰빙 보일러로 기존 보일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다. 오늘날 분양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욕실수 2개 이상을 갖추고 있지만 온수품질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보일러가 없어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힘들었다. 나비엔 뉴콘덴싱 On水를 통해 보일러의 선택 기준이 집 평수가 아닌 샤워기나 수도꼭지 수에 따라 구매 기준이 바뀐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다중의’ ‘풍부한’ ‘뜨거운 물’ ‘새로운 콘덴싱’이란 의미가 닮긴 모든 단어를 집어넣어 브랜드화 한 것이다. 경동나비엔이 이 보일러에 대해 광고하는 그대로 ‘여럿이서 뜨거운 물을 써도 풍부하게 쓸 수 있는 콘덴싱보일러’의 탄생이다.경동나비엔의 국내최초의 기술 중 가장 손꼽을 만한 기술은 ‘나비엔 뉴콘덴싱on水’ 보일러의 전자식 공기비례제어 기술이다. 이 전자식 공기비례제어 기술은 공기량과 가스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보일러의 완전 연소를 도와줌으로써 연소의 안전성을 높인 기능이다. 또 실제 공기량을 측정하는 ‘풍량센서(Air Flow Sensor)’와 공기량을 피드백 할 수 있는 ‘비례제어 가스밸브’로 구성되어 있어 항상 일정한 공기비로 연소시키는 진보된 제어방식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겨울철 4중 동파방지 시스템 등 국내 최다인 총 90여 가지의 안전기능을 갖춰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시 했다.365일 24시간 서비스시스템 완료귀뚜라미는 보일러 사용량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대비해 365일 24시간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고 제품 중심의 광고에서 벗어나 ‘서비스정신’을 포인트로 한 새로운 브랜드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귀뚜라미 보일러는 부품 국산화로 A/S 부품가격이 저렴하며, 잔고장이 거의 없는 편이다. A/S는 2년간 무상으로 전국어디서나 1588-9000번으로 연락하면 된다.경동나비엔도 통합콜센터를 서울과 대전에 설치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면서 보다 과학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과학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인 IP(Internet Protocol)기반 콜센터 솔루션을 도입했다. 경동보일러는 자동급수 기능이 있어 보일러실에 갈 필요 없이 룸콘으로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잔고장이 거의 없으며 온수능력이 탁월하다. A/S접수는 2년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전국어디에서나 1588-1144로 전화를 걸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펀드상품 인기가 여전하다. 펀드란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만든 기금 즉, 영어의 fund를 일컫는다. 보통 투자신탁운용회사나 자산운용회사들이 기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투자전문가(펀드매니저)를 고용해 운용한다. 돈을 모으고 굴리는 사람이 각각 다르다는 얘기다.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금융지식과 시간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대신해 투자해주는 일종의 간접투자 상품이다. 증권사 등을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 직접투자와 대비된다. 펀드매니저는 펀드자금을 주식 . 채권 . 유동자산 . 파생상품 등 다양한 곳에 투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손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물론 펀드매니저(운용회사)는 기금으로부터 1~3%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일반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약간의 수수료를 물고 투자전문가를 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월급을 직접 주지 않을 뿐이다. 비전문가인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채권 등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기회를 갖는 셈이다. 펀드상품은 대규모 자금으로 수십 종의 주식과 채권에 나누어 투자하므로 투자위험도 줄일 수 있다. 주식가격이 떨어질 경우 주식투자자산에서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채권에 투자한 자산은 시장금리수준의 이익을 내 손실의 충격을 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주식펀드와 채권펀드는 투자하는 유가증권 종류에 따라 나뉜다. 채권펀드(MMF포함)는 주식에 전혀 투자하지 않고 채권처럼 안정된 자산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반면 주식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하는 펀드는 혼합형펀드라 한다. 채권펀드 중 가장 짧은 기간 자금을 넣고 뺄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는 단기채권 투자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투자는 수익을 점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시대에 투자를 안하면 목돈을 만들 수 없다. 가장 쉬운 투자법은 투자신탁상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상품은 저금리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사, 은행에 가면 가입할 수 있다. 그러면 앞으로 펀드상품의 흐름은 과연 어떻게 될까?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대목이다. 한 펀드애널리스트는 “주가지수가 오르락 내리락하여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2008년도에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므로 테마펀드보다는 전통적인 주식형펀드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부터 테마펀드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물 펀드, 환경펀드, 거래소펀드, 럭셔리펀드 등이 잇달아 나왔으나 성적은 대체로 저조하다.  국내 증시는 미국보다 매력적이고 가치측면에서는 중국보다 부담이 적은 편이다. 연말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국내 주식형 펀드가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MSCI(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네셔널사가 작성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한국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82배로 이머징아시아(16.52배), 중국(28.08배)보다 낮게 평가되어 있다. 초보 펀드투자자라면 잘 모르는 중국 등 해외펀드보다 정보접근이 쉬운 국내 주식형펀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주식형펀드 중에서도 중소형 가치주 투자펀드보다 중대형주 중심의 성장주 투자펀드들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08년에도 코스피지수가 큰 대형 주식들이 주도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올해 초 급등세를 탄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상승률이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중소형 가치펀드의 경우 대다수 종목이 급등, 새 저평가 가치주 발굴이 쉽지 않지 않다는 점이 지적된다. <2007년 펀드 결산>상품다변화·비과세로‘해외투자 펀드’ 강세이재순 제로인 펀드투자자문 이사(mywoods@zeroin.co.kr)국내 펀드 시장 30년 역사 속에 올해만큼 펀드의 다양성과 깊이를 달리한 때는 없었을 것이다. 펀드시장의 양적 확대는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 결과물은 다양성이다.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해외펀드의 등장은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05년 펀드 투자자의 관심이 온통 국내 투자 펀드에 집중되었다면, 2006년은 관심의 대상이 점차 해외로 움직이기 시작한 기간이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그 중심의 축이 해외투자로 점차 기울어져가는 특징을 보였다.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역내펀드)투자 총액은 2006년까지 12조2,500억 원이었다. 그러나 올 10월까지만 35조8,000억이나 증가하며 48조500억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규모를 상회하며 해외투자 펀드가 완연히 펀드 시장의 주축이 된 셈이다.이렇듯 해외투자 펀드가 강세를 보인 원인은 △상품다변화에 대한 필요성 △국내에 진출한 해외자산운용회사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 △해외 주식에 대한 매매차익 비과세 실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지난해 중국이나 인도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분산투자를 화두로 투자지역이 유럽, 일본, 남미 등으로 다변화됐다. 중국 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을 끌어 들였다. 그런가하면 남미, 동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중국 외의 지역으로도 1조이상의 자금이 몰렸다.중국 펀드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국내에서 설정된 중국 펀드의 올 들어 10월말까지 평균적인 수익률은 86.2%에 달한다. 전체 해외투자 펀드의 평균적인 수익률이 20%대임을 감안하면 무려 4배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국내 중국 투자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홍콩 H시장이 지난 8월 17일 이후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홍콩 H주식은 10월말까지 76.75%나 상승했다. 그러나 뫼가 높으면 골도 깊기 마련이다. 10월 이후 중국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중국 펀드의 수익률도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중국 펀드로의 투자자금 유입 속도도 급격히 줄어들었다.인도와 남미 펀드도 기대치 정도의 성과를 보여줬다. 대체로 이머징 마켓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왔다. 반면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일본펀드는 일본 경기회복과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 분산투자의 필요성 등으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투자자의 관심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형국이다.국내 펀드는 중국 펀드 다음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2006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국내 펀드 시장은 올 들어 양호한 경기지표와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그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선·화학·철강 등 중국 수혜주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중소형주 위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차별화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국내와 해외펀드를 넘나들며 고수익을 낳는 펀드가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위험에 대한 인식 없는 ‘묻지마 펀드’ 투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펀드가 출시되기도 전에 운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검증 없이 막연한 기대감에 부풀어 예약자금이 1조 이상 몰리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그러나 투자자들의 이러한 투자행태에도 불구하고 2007년은 펀드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던져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이후 점차 투자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투자자들이 국내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사이에서 선택적 투자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2007년은 투자자들의 국내시장이라는 우물에서 한 발 벗어나왔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졌다.   <적립식 펀드 열풍>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로 수익률 느는 재미 ‘쏠쏠’최근 3~4년 동안의 적립식펀드 열풍은 어떤 연유에서 기인 한 것일까? 목돈마련이 여의치 않아서, 주식 전문가가 아니어서 등 크고 작은 이유가 있겠지만 여기에는 매입단가평준화효과(Cost Averaging Effect)라는 핵심적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적립식 투자는 일정금액을 일정기간 나누어 투자하기 때문에 ‘정액분할투자법’이라고도 한다. 적립식 투자기법은 다시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정액적립식은 말 그대로 매월 정해진 날 정해진 금액을 적립하는 것이고, 자유적립식은 투자자가 자유롭게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두 가지 방식 중 어떤 경우이든 투자자금을 분할 입금하는 것으로 ‘코스트에버리지효과’를 볼 수 있다.매월 1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기준가격이 1,000원이면 10만좌의 펀드를 사게 된다. 참고로 펀드 1좌는 1원이다.  하지만 두 번째 달에 주가가 떨어져 기준가격이 800원이 되면 12만5천 좌를 살 수 있게 된다. 다시 기준가격이 올라 1200원이 되었다면 3번째 달에는 약 8만3천3백주를 사게 되고, 결국 3개월간 30만원을 투자해 308,300주를 매입하게 된 셈이다.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최종적으로 8,300주 만큼의 이익을 보게 되는 것. 따라서 결과적으로 수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에는 증권가격 하락시 매입좌수가 증가하게 되고, 나중에 기준가격이 상승하면 늘어난 매입좌수 만큼 큰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코스트에버리지 효과라하며 주가가 만기 이전에 큰 폭으로 하락을 거듭할 때 그 효과는 크게 나타난다.<펀드 세금과 환매>시세차익  따른 세금 없지만 이자·배당소득세 15.4% 내야김효용(hyonga@korea.com)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라는 말이 있다. 펀드투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펀드 운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3가지 이익중 시세차익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금적용을 받는다.펀드운용에 따른 첫  번째 이익은 시세차익이다. 펀드로 매입한 주식과 채권 가격이 올랐을 경우 투자원금 대비 높은 이익이 생긴다. 이를 시세차익 또는 자본이득이라고 한다. 시세차익에 따른 세금은 없다.두 번째는 채권의 이자수익이다. 채권형 펀드는 모인 돈을 장,단기 채권에 투자한다. 즉, 국공채나 회사채, 기업어음, 콜 같은 다양한 채권에 투자를 하고, 이 때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채권의 이자수익’이라 한다. 채권의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 15.4%(이자소득세 14%+주민세 1.4%)를 원천징수 하게 된다. 세 번째는 주식의 배당수익이다. 통상 주식회사는 1년에 한번 또는 그 이상 주주들에게 기업이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나누어 준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모인 돈을 주식매입에 사용하므로 당연히 투자된 회사로부터 동일하게 배당수익을 얻게 된다. 이때 배당을 받게 되었다면 당연히 배당소득세 15.4%(배당소득세 14%+주민세 1.4%)를 원천징수 하게 된다.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 이러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을 금융소득이라 하고, 개인별 연간 금융소득의 합이 4,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이미 언급한대로 원천징수로서 납세의무를 다하게 된다. 다만 그 금액 합이 4,0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종합 과세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의 적용을 받게 된다.그렇다면 내가 투자한 펀드의 수익은 언제 찾을 수 있는 것인가? 펀드는 은행의 예적금과 달리 언제라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원하는 시기에 투자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것을 전문용어로 ‘환매’ 라고 한다. 펀드가 이처럼 투자자의 니즈(needs)에 따라 언제라도 환매가 가능한 이유는 펀드가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매일매일 정확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펀드 개설 때 약정된 기일(통상 3년 또는 5년)이 지나기 전에 펀드를 환매한다면 중도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를 ‘환매수수료’라고 하며 부과방식은 펀드마다 차이가 있고, 세부 내용은 펀드별 개별 약관에 따른다. 환매수수료 부과방식은 통상 환매금액의 몇%부과, 매입좌수 1,000좌당 몇 원 부과, 이익금의 몇 %부과 등 세 가지 방식 중 한가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영어 ‘교육’이 영어 ‘실력’ 좌우   초등학교 4학년생 자녀를 둔 엄마다. 과거에 부모는 보호자, 자녀는 학생이었다면 지금은 부모도 자녀도 모두 학생이라는 느낌이다. 소위 ‘있는 집’자녀들은 함께 해외로 유학을 떠나 영어공부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의 자녀들은 학교나 주변학원에서 영어학습을 기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교 영어도, 학원 영어도 시원치 않다는 느낌이다. 우리 아이, 남의 아이 할것 없이 한달, 1년, 2년을 다녀봐도 인사말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 아이들의 학업능력에 있는가? 나는 영어학습보다 영어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영어학습은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공부인 것은 분명하지만 누가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데 지금은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영어를 가르칠 뿐 영어교육을 잘하는 사람들이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더욱이 ‘없는 집’에서 10여만원에 가까운 수강료는 적은 돈이 아니다. 1년이면 120만원이다. 외국연수를 보내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의 심정이 십분 이해간다.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영어 하나쯤은 마스터할 수 있는 ‘영어교육지도자 양성’이나 ‘미니 영어학습타운’등 영어 교육의 혁신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만일 이러한 저변적인 영어교육 평가와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빚을 내서라도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늘어날 것이다. (고혜란·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삼성생명 ‘여성시대 건강보험’ 피해 속출  ‘요실금’ 환자 ‘이쁜이’수술로 몰아 지급 거부삼성생명 ‘여성시대 건강보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요실금 수술 때 보상금을 주기로 한 수술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 시킨 것. 삼성생명은 1998년 ‘여성시대건강보험’을 내놨다. 요실금 수술 때 최고 5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200만명 이상 여성 소비자에게 판매 되어 수조원의 보험료 수익을 얻었다. 이 상품이 개발될 당시 요실금 수술은 200만~300만원의 비용이 들고 수술시간도 2시간 이상 걸리는 대수술이었다. 하지만 의료기술이 발달되면서 국소마취로 20여분 정도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6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도 20만~30만원 정도로 줄어들었다. 보험사는 요실금을 수술받으려는 환자는 늘면서 줘야 할 보험금이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이 잦고 수치심을 자극, 보험금 신청을 막는다는 비난도 일어났다.  서울에 사는 유모(47세)씨는 지난 1999년 삼성생명 ‘여성시대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두 자녀 출산 후 유씨는 요실금 증세가 있었다. 그러나 비싼 수술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가  2006년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부담이 줄자 ‘요실금’ 수술을 받고 삼성생명에 수술비를 청구했다. 이에 삼성생명측은 유씨가 받은 수술을 ‘요실금’ 수술이 아닌 ‘이쁜이’ 수술로 몰아 수술비 지급을 거부했다.환자 측은 삼성생명이 자사 설계사를 대상으로 요실금 급부가 있는 보험 상품을 계약해지 시키거나 다른 상품으로 전환 시킬 것을 강요하는가 하면 요실금 수술 장면을 여과 없이 설계사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여성으로서의 수치심과 요실금 수술의 공포감을 조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요실금 수술 보험금을 지급할 경우 설계사 평가에 감점을 줌으로써 간접적으로 보험금 신청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환자를 치료한 의사 진단서를 거부하고 보험금 지급과 관련 없는 진료기록까지 요구하는 등 사생활 침해 마저 저질렀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생명보험사가 애초에 상품을 잘못 만들었거나 잘못 판단한 책임을 선량한 계약자에게 돌리고 있다. 보험사가 져야할 책임을 계속해 소비자에게 떠넘기거나 여성인권을 침해하는 비도덕적·비윤리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운전자보험은?>형사소송 때 법정 비용 덜어 '효자 노릇'   벌금·면허정지취소·위로금 등 혜택… ‘일반상해’도 청구 가능 간혹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에 해당하는 보험이고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와 자동차에 해당하는 보험이다. 대신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으로는 보상이 안되는 부분까지 담보해준다. 대표적인 예가 형사소송에 휘말렸을 경우이다. 주요보상 내용은 상해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의료비와 벌금, 형사합의지원금, 방어비용 등이다. 일반적인 상해보험과는 다르게 10대중과실 사고를 냈을 때나 사망사고를 일으킨 경우 해당 보험사로부터 형사합의지원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형사처벌로 벌금을 낼 땐 벌금도 보상 받게 된다. 그런가 하면 형사사건에서 변호사를 선임, 법정싸움을 벌이는 경우 방어비용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실손 보상이라는 점이다. 상해의료비의 경우 실제손해이상으로는 절대 보상하지 않는다. 따라서 중복으로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형사처벌로 인한 벌금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사망보험금은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실제 의료비손해가 고액인 경우에는 중복보험 가입금액의 합계만큼 청구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이라는 명칭 관계로 교통사고 때에만 보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해보험이기 때문에 ‘일반상해’항목에도 가입했을 경우에는 일상적인 상해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청구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상해를 포함한 모든 상해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약관에 명시된 면책사항은 보상되지 않는다.                       <부문별 순위>  부문별로 보면 그린화재 그린가드운전자보험이 예정이율(할인율)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정사업비(합계) 부문에서는 삼성화재 올라이프탑운전자보험이, 예정신계약비 부문에서는 제일화재 노블래스운전자보험이 선두를 달렸다. 또 10년 해약환급금률 부문에서는 LIG 기쁨두배차차차가 1위를 차지했다.                                        <운전자보험별 1순위 보험사 및 상품명>                                                                                                                                                            (단위 : %) 평가부문 최고실적(1위) 상품명 업계평균 차이 예정이용 4.25 그린(무)그린가드 3.98 0.27 예정사업비(합계) 79.80 삼성(무)산성올라이프탑 102.71 -23.91 예정신계약비 88.30 제일(무)노블레스 108.00 -19.70 만기(10년)환급금율 73.60 LIG(무)기쁨두배차차차 67.14 6.46   <예정사업비 부문>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삼성올라이프탑’ 2위 제일화재, 3위 동부화재…꼴지 흥국쌍용화재 예정사업비는 보험사의 사업을 위해 보험료에서 일정 부분을 미리 공제하는 비용(부가보험료;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없어지는 부분)으로 적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다.예정사업비는 보험모집에 사용되는 신계약비(α), 계약의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유지비(β), 보험료수금에 사용되는 수금비(η)로 구성된다.이번 조사에서 업계 평균적으로 신계약비는 103만원, 유지비는 132만원, 수금비는 366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소비자의 정확한 상품선택을 위해 예정사업비는 보험료 대비 몇%인가를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예정사업비 규모를 업계 평균 100으로 설정해 놓고 이와 비교한 상품별 예정사업비 지수를 소비자에게 간접방식으로 공개하고 있다.보험소비자연맹은 10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운전자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 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매달 보험료를 10만원씩 15년간 납입할 경우 총 보험료는 1,800만원에 이른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총납입보험료 대비 11.6%인 217만원을 예정사업비로 부가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에서 가장 낮은 비율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올라이프탑운전자 보험은 예정사업비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제일화재가 223만원(총납입보험료 대비 12.4%)을 부가하여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들 보험사중에 가장 많은 예정사업비를 부가하고 있는 곳은 납입보험료 대비 17.1%(307만원)을 부가하는 흥국쌍용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보험사에서 사업을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부가하는 예정사업비의 총액을 부가지수로 나타내기도 한다. 부가지수는 업계평균을 100으로 상정한 후 각 보험사별로 점수를 산정한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예정사업비를 적게 부가하는 보험상품이므로 가입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삼성화재의 (무)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보험이 업계대비 79.8%로 가장 적은 사업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제일화재의 (무)노블레스운전자보험이 84.78%를 부가했다.반면 예정사업비를 가장 많이 부가하는 흥국쌍용화재의 (무)다모아운전자보험은 116.8%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한화손해의 (무)Yescar운전자보험은 112.9%로 흥국쌍용화재 다음으로 예정사업비 부가지수가 높았다.<예정이율부문>그린가드, 예정이율 가장 높아 가입자 유리대한·동부·삼성·제일·한화·흥국쌍용·LIG 공동 2위 보험은 미래에 예정된 보험금 지급을 위해 계약자의 납입보험료중 일정부분을 적립해 나간다. 그리고 이 적립금을 보험사가 일정한 비율로 운용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 비율을 예정이율(할인율)이라고 한다. 따라서 예정이율은 높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적어져 보험가입자에게는 유리한 상품이 된다.예정이율은 그린화재의 (무)그린가드운전자보험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또 대한화재의 피오레해피카운전자보험을 비롯 동부화재의 ‘프로미참좋은운전자’,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 제일화재의 ‘노블레스운전자’, 한화손해의 ‘Yescar운전자’, 흥국쌍용화재의 ‘다모아운전자’ 보험 등은 예정이율 4%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화재는 10개 회사 중 가장 낮은 3.75%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환급금률 부문>흥국쌍용·한화손보, 1위 LIG 바짝 추격‘꼴지’ 대한화재 10년만기 환급금에서 2위로 껑충 보험계약자가 자신의 뜻에 따라 보험계약을 소멸 시키는 것을 해약이라 말한다. 이 때 보험계약자에게 주어지는 해약환급금은 책임준비금에서 미상각 신계약비(해약공제)를 공제해 산출한다. 따라서 위험보험료(경과)와 신계약비가 많이 부가될수록 해약환급금이 적어 소비자에게 불리해진다. 대부분 운전자보험의 해약환급금률은 정립순보험료(적립보험료에서 예정사업비를 공제한 금액) 에 대해 경과기간별로 적용이율을 반영해 산출한다.5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LIG손해의 (무)기쁨두배차차차 운전자보험으로 60.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메리츠화재는 55%로  5위, 현대해상화재는  47.9%로 9위를 기록했다. 대한화재는  46%로 가장 낮은 환급률을 보여 꼴지를 차지했다.10년만기 시점의 해약환급금률은 LIG손해가 73.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대한화재가 71.0%, 흥국쌍용화재가 70.9%로 나타났다.반면 그린화재와 현대화재해상은 각각 62.7%와 58.3%로 10개 운전자보험 상품 중 가장 낮은 환급률을 보였다. 5년 만기 해약환급금률에서 ‘꼴지’를 했던 대한화재는 10년만기 환급금률에서 2위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부가기능특약부문>흥국쌍용 부가특약 45개로 다양한 선택 가능동부·메리츠·한화 순…LIG손보 15개로 가장 적어 기본계약 이외에 부가가능 특약의 수가 많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보장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진다. 반대로 부가가능 특약수가 적을 수록 소비자의 선택 폭은 좁아져 소비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흥국쌍용화재의 (무)다모아운전자보험이 45개의 특약을 부가할 수 있어 가장 선택의 폭이 넓다. 그 뒤를 이어 동부화재의 (무)프로미참좋은 운전자보험이 38개의 특약 수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메리츠화재의 파워Ready운전자보험(35개), 한화손해의 Yescar운전자보험(32개), 현대해상화재의 하이카운전자보험(32개), 그린화재의 그린가드운전자보험(21개), 대한화재의 피오레해피카운전자보험(18개), 제일화재의 노블레스운전자보험(18개)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운전자보험, LIG손해의 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등은 10개 손해보험 운전자보험 상품 중 가장 작은 15개의 특약 수를 나타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 웅진윙스 | 12,000원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각 금융회사 출신의 FP들이 금융회사가 고객들에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 금융상품 진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직원이 추천하는 펀드의 함정, 수수료 높은 해외펀드의 무분별한 추천 등 금융회사의 운영 실태와 속성, 수익창출생리를 소비자 편에서 속속들이 밝혀내 속 시원히 알려주며 펀드, 예금과 대출, 보험과 연금, 기타 생활 속 금융 등 상품 별로 화려한 광고와 판매용 멘트 이면에 놓여 있는 상품의 정확한 개념, 수익구조, 현명한 투자판단 방법 등에 관한 실전지침을 알려준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자본시장의 개척자’, ‘가장 주목받는 금융 CEO’,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전략가’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직접 쓴 첫 책이다. 그동안 언론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저자의 돈에 대한 철학과 투자비결, 인생이야기, 세계 자본시장의 미래와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 시대와 우리 사회에 가만히 상대에게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 일깨워주는 자기계발서. 저자는 보통의 대한민국 40대 전후의 직장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단절된 소통의 답답함을 현실적으로 접근시킨다. 직장과 가정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점점 더 주변인물로 소외되어가는 남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이 땅에서 직장인으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한 번쯤은 귀 기울여야 할 삶의 자세를 전하는 책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조신영, 박현찬 | 위즈덤하우스 | 10,000원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

어느 운전자 보험에 가입하는게 좋을까?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는 일이다. 운전자 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 본인의 손해 보전을 위한 것으로 차량소유나 등록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운전자보험을 자동차보험과 혼동하는데다 타 상품과의 비교시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길이 없다. 그런 상태에서 보험계약을 맺으려 하다 보니 보험자와 소비자간에 오해와 분쟁이 생길 여지만 더 커진다.보험소비자연맹은 2007년 9월말 현재 시판 중인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을 조사해 ‘운전자보험 상품평가 순위 결과’를 국내 최초로 공개 발표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일반인들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시판 운전자보험 10개를 비교했다.비교대상은 △그린화재 ‘(무)그린가드운전자’ △대한화재 ‘(무)피오레해피카운전자’ △동부화재 ‘(무)프로미참좋은운전자’△메리츠화재 ‘(무)파워Ready운전자’ △삼성화재 ‘(무)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 △제일화재 ‘(무)노블레스운전자’  △한화손해 ‘(무)Yesc ar운전자’ △현대해상 ‘(무)하이카운전자상해’ △흥국쌍용화재 ‘(무)다모아운전자’ △LIG손해 ‘(무)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판매되고 있는 10개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 상품을 평가한 결과 LIG손해의 (무) 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이 평점 73.5점으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제일화재의 (무)노블레스운전자보험이 71.50점으로 2위를 했으며,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3·4위로 그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LIG손해의 (무)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은 해약환급금률이 5년, 10년 각각 60.96%와 73.6%로 가장 높았다. 또 예정사업비와 예정이율도 중간 순위 이상을 유지했다.제일화재와 삼성화재는 예정사업비 부문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일화재는 비중이 높은 신계약비를 가정 적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 보험사인 현대해상화재는 예정이율 및 해약환급금률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평점 6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됐다.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개별상품의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고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떻게 조사했나?>상품공시자료 토대 소비자 입장서 평가예정사업비 등 4개 부문 8개 항목 …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 둬 이번 평가는 전체 보험사 사이트에 소개된 상품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계량화된 정보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민원처리 및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 개인별 니드 및 선호도에 따른 보장급부내용 등과 같은 주관적, 비계량적, 비정형적 평가 정보는 배제했다. 회사별 상품공시자료를 비롯 상품별 약관, 운전자보험 가입설계서를 평가자료로 사용했다. 평가부문은 예정사업비, 예정이율, 해약환급금률, 부가가능특약 등 4대 부문 8개 항목이다. 예정사업비는 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 합계예정 사업비로 구분했다. 해약환급금 역시 5년, 10년으로 나눠 평가했다. 운전자보험 상품평가 항목은 상품가격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예정사업비에 가장 많은 50% 비중을 뒀다. 또 보험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예정이율은 20%, 해약환급금률은 경과기관별로 구분하여 5년과 10년시점 각각 10%, 소비자의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부가가능특약은 10%로 상품구성 항목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뒀다.상품평가 항목별로 순위를 정한 후 평균치 해당 상품에 대해 70점을 매겼다. 그리고 평균 이상은 순위별로 +5점씩 추가적으로 가점하고, 이하 등급은 -5점씩 감점해 내려갔다. 이를 점수화한 뒤 부문별 가중치를 곱해 항목별 점수를 매겼다. 그리고 이들 4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산출했다. 가장 점수가 높은 상품을 1위로 하고 가장 점수가 낮은 상품을 10위로 정했다.   <잘못 알기 쉬운 자동차 운전 상식>새 차 길들이려면 고속도로 달려라 내리막길서 중립기어로 연료소모 줄여라워밍업 빨리하려면 과속페달 밟아라“새 차는 길을 잘 들여야 하므로 고속도로를 달려보는 게 좋다” “추운 날 엔진의 워밍업을 빨리하기 위해선 가속페달을 밟아주는 게 요령이다”이는 초보 운전자 뿐 만 아니라 베테랑 자동차운전자들조차도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상식이다.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에 처음 차를 사는 운전자들도 새 차는 길을 잘 들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높은 속도로 차를 몬다. 그러나 이런 운전법은 오히려 차의 수명을 줄이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운전상식 3가지를 꼽아본다. 첫째, 차를 새로 사면 고속으로 달려 차를 길들여야 한다. 이는 신차 구입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새 차는 엔진의 여러 부품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길들여지는 만큼 처음 1천㎞ 이전엔 차에 급가속, 급제동 등 무리를 주어선 안 된다. 만일 고속으로 달리면 오일이 지나치게 소모될 뿐 아니라 엔진성능에도 타격을 미칠 수 있다. 엔진 회전수 역시 4천rpm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겨울철 워밍업은 5분 이상 해야 한다’ 얘기는 잘못된 것이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이 늦거나 빨리 출발해야 할 경우 엑셀레이더를 밟아주곤 한다. 그러나 사실은 아무리 추운 날씨라고 해 도 2분 정도만 공회전하면 운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마음이 급한 나머지 엑셀레이더를 밟는 것은 오히려 자동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내리막길을 달릴 때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시동을 끄면 연료 소모가 줄어든다. 이 또한 잘못된 상식이다. 기어 중립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엔진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 또 갑자기 시동이 꺼질 수도 있다. 특히 시동을 끄는 것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핸들작동을 둔하게 만들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