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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무형광, 1도 인쇄 특징 10만팩 판매 시 펄프 390톤 사용 줄여
홈플러스, 우유팩으로 만든 ‘착한 화장지’ 출시
2021. 09. 29 by 성현우 소비자기자
27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착한 화장지를 선보이고 있다. 착한 화장지는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를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홈플러스
지난 27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착한 화장지를 선보이고 있다. 착한 화장지는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를 100% 사용했다./사진=홈플러스

[소비라이프/성현우 소비자기자] 홈플러스가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든 ‘착한 화장지’를 출시했다. 

‘착한 화장지’는 홈플러스와 협력사 대왕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가치를 담아 출시한 상품이다.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PCMC, Poly Coated Milk Carton)를 100% 사용했다.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형광 원료로, 포장 비닐에는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줄이고 1도 인쇄를 적용했다.  

홈플러스 측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한편, 천연 펄프 100%로 생산하는 동일 가격 상품 대비 10% 이상 증량해 상품 단가를 낮추는 선순환 방식의 친환경 소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착한 화장지’ 10만 팩 판매 시마다 390톤의 펄프 사용을 절감해 나무 7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승 홈플러스 일상용품팀장은 “고객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친환경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라며, “당사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유통사·고객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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