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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빙과류 등 여름철 수요 증가 품목 대상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세균 수 등 검사
부적합 판정 최다는 ‘제빙기 ’... 11일부터 식중독 검사 실시
2021. 06. 07 by 박지연 기자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식약처는 제빙기 얼음, 아이스크림, 비가열음료, 편의점 컵얼음 등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박지연 기자] 여름철을 앞두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 얼음과 아이스크림 등에 대한 식중독 검사가 이뤄진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식약처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 더치커피(콜드브루), 아이스크림, 빙과류, 비가열음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얼음 등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항목은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세균 수 등이다. 이 중 황색포도상구균은 손에 가장 많이 사는 세균으로 식중독, 피부염, 중이염, 방광염 같은 병을 일으킬 수 있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부적합 판정을 가장 많이 받았던 제품은 제빙기였다. 2019년 제빙기 얼음 부적합률은 233건 중 41건(18%)이었으며, 지난해에는 362건 중 15건(4%)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제빙기, 식용얼음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제빙기는 주기적으로 내부 물때, 침전물 등을 세척, 소독하고 필터 교체 및 급·배수 호스를 청소해야 한다. 특히 얼음을 담는 도구인 스쿠프는 살균·소독제(식품첨가물)를 사용하고 도구 표면에 소독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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