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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 24일부터 시행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금액을 4번 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 페이백 해주는 형식
배달앱으로 4번 시켜먹으면 외식비가 1만원 할인
2021. 06. 01 by 임성진 소비자기자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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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임성진 소비자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결제하면 외식비를 할인해 주는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이 재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배달 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우선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외식 할인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진행되었다가 중단되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더불어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재개하게 된 것이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카드사를 통해 참여 응모를 한 뒤 행사에 참여하는 배달 앱에서 2만 원 이상 4회 카드로 결제하면 다음 달 해당 카드사가 1만 원을 페이백해주거나 청구할인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요일의 제한은 없으며, 참여 횟수는 카드사와 관계없이 1일 2회로 제한된다. 참여 카드사는 농협, 롯데, 국민, 삼성, 신한, 하나, 비씨, 우리, 현대 등 9개이며, 배달 앱은 공공 6개, 공공·민간 혼합 2개, 민간 6개 등을 합한 총 14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배달 앱에서 주문·결제한 후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배달 앱으로 주문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면 인정이 되지 않는다. 또한 카드사와 배달 앱을 연계하여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매장을 방문하여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지난 2월 21일 종료된 행사 당시 참여한 응모와 누적 실적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 더욱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사업비 660억 원 중 260억 원이 우선 배정되었고, 남은 금액은 추후 대면 외식 할인 지원 등에 쓸 예정이다. 행사는 26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우선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 방역 여건이 개선되면 추가적으로 대면 외식에 대한 할인 지원 사업도 신속히 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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