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모르고 팔았다니...‘연금의 배신’ 설계사에게 선풍적 인기

이 책을 읽지 않고선‘연금 판매할 생각을 하지 말라!’ 라고 전해라~

2016-03-24     박규찬 기자

[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 ] 금융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연금의 배신'이 소비자와 연금을 판매하는 GA, FP, 보험설계사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재판 인쇄에 들어 갔다. 설계사들에게는 입소문으로 이 책을 읽지 않고 선 ‘연금 판매할 생각을 하지 말라!’ 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M방송국에 다니는 기자 최모(40) 씨는 10년전 노후연금을 위해 가입한 변액연금보험만 생각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월 40만원씩 꼬박 10년 120회, 총 4,560만원을 불입했지만 수익률이 낮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지환급금이 원금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우편으로 받은 변액보험 계약사항 안내에는 그동안 보험사가 사업비 등으로 440만원을 떼가고 최씨가 계약 해지시 받을 수 있는 환급금이 4,313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더구나 최씨는 지난 3년간 펀드수익률이 마이너스라 앞으로도 계속 마이너스를 유지하게 되면 깡통계좌로 빠질 것으로 큰 걱정이 되어 해약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연금의 배신”을 읽고 가입당시 이야기 해주지 않았던 사업비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해약해 버렸다.
 
최씨는 10년 동안 꼬박 돈을 넣었는데도 원금에도 못 미치는 변액보험 수익률이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최근 구입해서 본 ‘연금의 배신’에서 13%정도의 사업비가 붙어서 보험사가 발표하는 수익률과 실제로 납입한 보험료 대비 수익률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로 연금에 배신당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연금은 변액보험과 같이 수익률 뿐 만 아니라, 향후 연금의 가치도 문제가 된다. 30년후에 100만원의 가치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물가안정목표치에 맞춰 해마다 2%씩 오른다고 가정하면 30년 후의 100만원은 지금의 50만원과 같아진다. 게다가 물가상승률이 높아질수록 화폐가치의 하락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많은 독자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 한다. 한 독자는 “세상에 지금의 100만원이 30년후 라지만 50만원가치 밖에 안되다니 놀랍다” 라고 말하며, “이 책은 화폐가치와 효율적인 가정경제의 자산운용방법의 방향을 설명해 준다” 라고 후기에 적고 있다.
 
한 보험 설계사는 “보험, 부동산 등 백화점식 재테크 책들은 많았어도 이렇게 오로지 연금만 놓고 심층분석한 책도 드물었기에 이 책의 내용들이 나에게 더욱 더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라고 말했다.
 
연금판매자, 보험설계사들은 연금들에 대해 마치 노후를 완벽히 보장해줄 것처럼 선전 광고하고 있는데 그 실상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 독자들이 많다. 모든 연금상품들에 대해 그 실상과 이면에 담겨진 진실들도 정확히 알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
 
많은 독자들은 변액연금보험, 연금저축, 종신연금, 퇴직연금 등 개인연금상품 등의 실제모습은 어떠하고 어떻게 하면 옥석을 고를 수 있을지 그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10년째 보험설계사 활동을 하는 김모씨는 “ 보험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연금의 속살까지 정확히 알려 주어, 소비자에게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판매 교재로 삼아도 좋은 책이다”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소비자에게 연금을 팔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말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금의 배신은 16년간 보험상품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가 개인연금 상품의 실체를 낱낱히 밝혀 여태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 가득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