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한 '더 좋은 직장인 안심보험' 출시

단체보험 가입자의 퇴직 후 개인보험으로의 보장전환이 가능해 '보험사각지대'해소

2016-02-25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단체보험 보장이 종료될 때 실손의료보험(입통원)과 기타 담보(사망, 진단 등) 를 추가 증액 할 수 있는 신개념의 보험이 나왔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 장기•일반 결합 상품인 신상품 '무배당 더 좋은 직장인 안심보험'을 개발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고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배타적사용권이란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신상품개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독점판매 권한을 인정하는 제도다. 흥국화재의 '무배당 더 좋은 직장인 안심보험'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3개월간 다른 보험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체보험 보장 종료시 실손의료보험(입통원) 및 기타담보(사망, 진단 등)를 추가•증액할 수 있는 신(新)제도를 도입 했다는 것이다.

단체보험에 가입해 보장을 받던 가입자가 퇴직한 이후 단체보험 효력이 상실되면 개인 보험에 다시 가입하려 해도 50대 이후에는 고령이라는 이유로 가입을 거절당할 수 있다. 병력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할증으로 보험료도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단체보험만 믿고 개인보험에 들지 않고 있는 사람들은 '보장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는 설명이다.

흥국화재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보장 사각지대’에 있는 직장인이 퇴직후에도 실손의료보험 및 기타담보를 개인보험에서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있도록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보장공백을 해소했다. ​

이 상품에 가입하면 퇴사 시에도 기존 단체보험의 실손의료보험 보장을 유지할 수 있고 보장내용을 추가, 증액했다가 단체보험에 가입된 회사에 재취업하면 보장내용을 다시 빼거나 감액할 수 있다. 

또한, 상해, 질병으로 사망, 수술, 입원 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을 집중 보장하며 치매 시 진단비도 지급한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가능하고 보험기간은 최고 100세까지 가능하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상해 1급, 15년납 기준으로 2만 1천원 수준이다.​

 이정철 상품계약지원실장은 "더 좋은 직장인 안심보험은 단체보험과 개인보험 사이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계약자들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이라며 "신개념 단체보험 활성화를 통해 장기보험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