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한눈에' 오픈…853개 금융상품 비교 쉬워진다

은행·증권사·보험사 금융상품을 쉽게 비교 가능해

2016-01-14     강하영 기자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가 오픈해 적금·보험 등 각종 금융상품 비교가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은 14일부터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 접속하면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여러 금융사에서 공통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사이트의 대상 금융상품은 정기예금(160개), 적금(178개), 연금저축(216개), 주택담보대출(133개), 전세자금대출(56개) 등 177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853개 금융상품이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택한다면, 대출 금액, 만기, 상환 방식 등의 세부조건을 입력하면 상품별로 금리 수준과 중도상환수수료 등이 표시된다. 

펀드와 자동차보험처럼 특정 업권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은 해당 협회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연결해준다.

상품 정보는 각 금융사가 협회에 제출하는 자료를 토대로 매달 20일에 업데이트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유사 상품이 손쉽게 비교되므로 금융사 간 가격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