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태아 9세 소녀 뱃속서 발견

2008-11-05     소비라이프뉴스

9살짜리 그리스 소녀의 뱃속에서 쌍둥이로 자라다 멈춘 태아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통신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라리사종합병원 소아과장 안드레아스 마르쿠 박사는 이 소녀의 오른쪽 배가 불룩해져 그 덩어리를 외과적으로 드러낸 결과 속에 머리, 머리털, 눈이 있는 태아가 숨겨져 있었다.

태아는 뇌나 탯줄은 없었다. 소녀는 완전 회복돼 건강하다.

마르쿠 박사는 “쌍둥이 태아가 자궁서 자라다 한 태아가 다른 태아를 흡수해버린 경우”라며 “출생아 50만 명에 한 명꼴로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