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시장, '일단 많이 지원해서 확율을 높여라"…"일단 합격하고 입사 여부를 결정하라"

구직자 상반기 평균 20곳 지원…합격율 18%…합격 경험자 63%, 입사 포기

2015-07-13     소비라이프 편집부

[소비라이프 / 편집부] 올해 상반기 공채시장에서 구직자들은 일단 많이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는 확율을 높이고 합격하고 나서 최종 입사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람인이 올해 상반기 입사지원 경험자 828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 횟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20곳에 지원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서류합격 횟수는 평균 3.5회로 서류 합격률은 18%였다. 면접전형 합격은 평균 1.6회로 서류 합격 횟수의 절반 수준이었다.

또,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4.2%였으며, 이들 중 62.6%는 입사포기를 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미취업 상태인 응답자(462명)들은 상반기 취업 실패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구직자가 많아서’(45.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스펙이 부족해서’(43.5%), ‘역량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해서’(36.1%), ‘기업 채용 기준이 불분명해서’(29.7%), ‘채용 자체가 너무 없어서’(29.7%)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하반기 공채 취업 성공을 위해 전략으로 ‘지원횟수 늘리기’(46.5%, 복수응답)를 1순위의 전략으로 선택했다. 이외에 ‘스펙쌓기’(35.1%), ‘눈높이 낮추기’(33.8%), ‘목표 명확히 세우기’(29.2%), ‘자기소개서 컨설팅’(23.4%), ‘실무경험 쌓기’(19.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