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여파....집에서 TV보는 시간 늘어

시청율 상위권 프로그램 시청율 증가...올해 초 야외활동 시작 전 수준으로 증가

2015-06-22     소비라이프 편집부

[소비라이프 / 편집부] 메르스가 대한민국 전체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야외 활동 자제로 인하여 지상파 시청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닐슨코리아 지상파 전국시청율 자료(2015.6.15 ~ 6.21)에 따르면 상위 10위에 오른 프로그램 시청율 중 8개 프로그램이 그 전주(2015.6.8 ~ 14) 보다 상승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부분 1% 내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정율 1위인 KBS-2TV주말연속극'파랑새집'은 23.6%에서 0.1% 상승하는 것에 불과했으나, 2위인 KBS-1TV일일연속극'가족을 지켜라'는 21.5%에서 0.7%상승한 22.3%, 3위인 MBC-TV주말드라마'여자를 울려'는 18.6%에서 0.7% 상승한 19.3%를 기록했다.

그러나, 5위를 기록한 MBC-TV '무한도전'은 12.1%에서 16.5% 상승했으며, 지난 주 종영을 맞이한 KBS-2TV'금토드라마'프로듀사'는 13.6%에서 15.7%로 상승하였다.  그리고, KBS-2TV'해피선데이'도 15.1%로 전주 보다 1% 상승하였다.

상위 20위에서 신규로 진입한 프로그램과 동일한 시청율을 보인 프로그램이 각각 2개씩 있었고 하락한 프로그램이 모두 4개 가 있었지만, 지난 주 상위 20위에 오른 프로그램 중  12개 프로그램 시청율이 상승하였다.

이는 우리 국민인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 주요한 이유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러한 시청율 수준은 올해 야외활동을 시작 하기 전에 3월 말과 4월 초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