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업계 최초 지역 미사용 티켓 100% 자동환불 정책

티몬, 18일부터 업계 최초 100% 적립금 형태로 환불

2015-05-18     양수진 기자

[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업계 최초로 지역 미사용 티켓 100% 자동환불에 나섰다. 지금까지 미사용된 쿠폰은 70% 환불할 수 있었다.

티몬은 전국의 맛집과 까페, 헤어/뷰티샵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등 지역서비스 쿠폰을 구입하고 나서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지역서비스 쿠폰을 18일부터 100% 적립금 형태로 자동 환불해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티몬을 비롯 대부분의 소셜커머스 업계가 공정거래 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사용 쿠폰의 경우 70%만을 적립금 형태로 환불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티몬이 창립 5주년을 맞아 고객중심 서비스 정책을 보다 강화하는 취지에서 업계 최초로 100% 전액을 적립금으로 자동 환불키로 하는 제도로 개선한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설사 구매한 쿠폰의 유효기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손해보는 일은 없어졌다.

티몬은 이번 결정으로 식당 및 에스테틱 등 지역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도 구매 금액의 30%를 돌려받지 못하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고, 구매 시 사용기한 제한으로 인한 심리적 장벽을 낮춤으로써 매출 상승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경된 정책은 18일부터 구입하는 티몬의 지역상품 중 맛집/까페, 헤어/뷰티, 스킨/바디케어, 운동, 생활서비스 등의 카테고리에 적용되며, 해당되는 상품에는 100% 환불 스티커가 붙는다. 환불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각 상품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날로부터 7일 후이며 별다른 신청을 하지 않아도 상품을 구매했던 티몬 아이디로 자동 적립된다.

티몬 신현성 대표는 “이번 미사용 쿠폰의 100% 환불을 계기로 지난 5년간 고객들의 생활밀착형 서비스이자 중소 자영업자의 동반자로 각광을 받아온 티몬의 지역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몬은 고객의 모든 소비경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