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의 힘! 각종 패러디 양산에 주가 견인까지

비타500 광고 패러디 넘쳐나.....주가도 전일 대비 2.41% 상승

2015-04-15     김태경 기자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측 인사가 이완구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는 경향신문 보도가 나간 후 이에 대한 패러디가 SNS를 달구고 있다.

경향신문은 15일 신문 1면에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 성완종 측이 이완구의 부여 선거 사무소에 들렀고,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을 담아 보도했다. 이 보다가 나간 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비타500 패러디물이 등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비타500 병에 신사임당 얼굴을 합성 한 후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비타500 병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이완구 총리의 사진을 감쪽같이 합성해 마치 이 총리가 비타500의 광고 모델인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앞에 두고 이야기하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또 다른 사진에는 "축 당첨 3000만원"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뚜껑을 보여주고 있다. 음료회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품 행사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이다.

이완구총리 비타500 패로디로 광동제약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15일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