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동안피부’ 유지 위한 효과적인 피부관리는?

2015-03-11     김미화 기자

[소비라이프 / 김미화 기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동안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동안 미인·미남이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은 어려 보이는 민낯을 뽐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피부관리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많은 비용이 수반될까 걱정되지만 평소 피부타입에 따라 얼굴노안을 예방하는 관리방법을 꾸준히 실천해 준다면 피부 관리실 방문 없이도 연예인처럼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검은콩·브로콜리·토마토·시금치 등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반대로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커피나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 내는 초콜릿·사탕·인스턴트 식품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 좁쌀여드름 ‘주의’

동안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타입에 따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지성피부타입을 가진 성인들은 과다한 피지분비가 원인이 돼 이마, 턱 등에 화농성이나 좁쌀여드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자칫 붉은 자국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더욱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여드름자국 및 흉터를 없애는 방법으로 피부과 레이저시술을 받으면 효과가 있지만,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여드름을 예방하는 관리법을 통해 사전에 트러블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노화방지를 위한 세럼, 토너, 에센스, 크림 등의 다양한 안티에이징 화장품들 중에서 로션 대용으로 사용하는 에멀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드름 피부에 맞는 선크림 선택 중요

에멀전은 피부에 영양성분을 공급해주는 화장품이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돼 관리에 까다로운 여드름 피부타입이 피부관리를 위해 에멀전을 선택할 때에는 여드름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과다한 얼굴 유분기로 인해 번들거림을 잡아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한 포털사이트 기능성화장품 부문 랭킹 1위 브랜드의 ‘TS에멀전’은 촉촉한 수분베일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과잉피지로 인한 노폐물 케어 작용과 자극에 쉽게 예민해지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여드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피부타입 일수록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화장품을 바른 후에는 피부노화의 주범이며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을 차단해줘야 한다.

대부분 얼굴 유분기가 많은 여드름 피부타입의 경우 선크림을 바르게 되면 번들거림이 더욱 심해지고 백탁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썬크림 사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드름피부에 적합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바르는 순서 및 사용법을 숙지한다면 어려 보이는 동안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기초화장품 사용 후 선크림 발라야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로 변신하기 위한 올바른 선크림 바르는 순서로는 토너, 에멀전, 세럼 등의 기초화장품을 사용해준 후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발라주는 것이다.

또 선크림 지속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선크림을 수시로 덧발라주면 좋다.

크림, 오일, 스프레이, 젤 타입으로 다양한 자외선차단제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따라서 여드름피부에 적합한 차단제를 고를 때에는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피지컨트롤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유분기 없는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모공 속 미세먼지 제거 ‘중요’

또한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깥 공기 탓에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된다. 환풍기가 있다 하더라도 다른계절에 비해 창문을 닫고 지내는 시간이 긴 겨울철, 실내 공기의 질이 낮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청소나 요리를 할 경우 실외 못지않게 미세먼지 농도 또한 올라가게 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입자가 작아 모공 속에 쌓이기 쉽고, 이는 피부 노폐물 배출을 막아 피부 건강을 저해한다.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이 무엇보다 중요한 법. 최근 다양한 형태로 출시 된 클렌징 디바이스를 활용할 경우, 모공 속 미세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용이하다.

‘골든 타임’ 활용한 나이트 케어

야외에는 찬 바람이 있다면 실내에는 뜨거운 ‘난방 바람’이 있다. 추운 날씨 속 계속되는 실내 난방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다. 건조해진 피부는 곧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져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 되므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도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이 필수. 

특히 겨울철에는 밤이 길어지는 만큼 저녁시간 및 수면시간을 활용한 나이트 케어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피부 재생이 활발해지는 ‘골든 타임’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겨울철 실내 스킨케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