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직장인 10명 중 6명,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미루고 있다

미룬 기간 평균 4년......생각하는 결혼 시기는 평균 33세

2014-12-04     소비라이프 편집부

[소비라이프 /  편집부] 미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 시기를 뒤로 미룬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이 미혼 직장인 723명을 대상으로 ‘계획하는 결혼 시기 연기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2%가 ‘계획하는 결혼 시기가 뒤로 밀렸다’라고 답했다.

미룬 기간은 평균 4년으로 집계되었다. 이어서 2년’(24.9%), ‘3년’(22.7%), ‘5년’(15%), ‘4년’(11.1%), ‘1년’(8.4%) 등의 순이었고, ‘10년 이상’도 6.4%나 되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결혼 시기는 평균 33세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즉, 20대에 하려고 했던 결혼이 30대로 밀린 경우가 많은 것이다. 세부 연령으로는 ‘32세’(14.8%), ‘30세’(14%), ‘33세’(11.8%), ‘35세’(10.6%), ‘34세’(8.1%) 등의 순이었다.

결혼을 미룬 이유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52.2%, 복수응답)를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가 없어서’(37.4%),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1%), ‘월급이 너무 적어서’(29.6%), ‘회사가 안정적인 곳이 아니라서’(27.3%), ‘빨리 한다고 이득이 없는 것 같아서’(24.6%), ‘연애를 할 시간이 없어서’(17.7%), ‘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