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 전망은?

"최고 50만원"...."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전망 엊갈려

2014-11-07     소비라이프 편집부

[소비라이프 / 편집부] 삼성SDS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시장의 관심이 삼성SDS의 주가 전망으로 옮겨졌다.

증권계 일각에서는 상장 후 주가가 최고 5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과 시장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아져 있다는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SDS가 삼성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중심축에 있는데다 실적 성장 가능성도 커 기업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6일 진행된 삼성SDS 공모 청약에는 부담되는 공모가격에도 15조5천52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그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해석이다.

업계 역시 삼성SDS가 상속세 납부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규모 현금 확보 창구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어 삼성그룹 차원에서 삼성SDS의 주가가 오르도록 안간힘을 쓸 것이라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로는 유안타증권이 최고가인 50만원, 하이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각각 36만원, 35만원까지 주가가 상승할 것으 전망했다.

그러나 일선 증권사 직원들은 2010년 삼성생명 공모 사례를 들어,  상장 이후 주가 상승폭이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