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분' 이내에 '신입사원 당락' 결정된다

인사담당자 65.7%, '스펙이나 업무능력'보다 '첫인상'으로 뽑아

2014-11-06     소비라이프 편집부

[소비라이프 / 편집부]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35명을 대상으로 ‘스펙 및 업무능력보다 첫인상이 좋아서 뽑은 신입 지원자 여부’를 조사한 결과, 65.7%가 ‘있다’라고 답했다.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으로 집계되었다. 세부적으로는 ‘1분’(25.1%), ‘5분’(24.2%), ‘3분’(13.7%), ‘10분’(11.3%) 등의 순으로, ‘들어오자 마자 결정한다’는 응답도 15.8%였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태도, 자세’(44.2%)를 꼽았다. 뒤이어 ‘표정, 인상’(30.2%), ‘말투, 언어’(14.3%), ‘입사지원서 내용’(4.2%), ‘첫인사’(2.7%) 등이 있었다.

이렇게 파악한 첫인상은 절반 가량(51.3%)이 면접이 끝날 때까지 ‘50% 정도 지속되는 편’이라고 밝혔다. ‘거의 유지되는 편’은 46.6%, ‘거의 바뀌는 편’은 2.1%에 불과했다.

이는 초두효과로 인해 처음 각인된 구직자의 이미지가 면접을 치르는 동안 보여주는 이미지보다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면접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첫인상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처음 면접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바른 태도와 밝은 표정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