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 사라 장! 그녀는 드디어 한 단계를 뛰어 넘었다

10월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26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도 찾을 수 있어

2014-10-24     박갑선박사

 [소비라이프  /  박 갑선 박사] 사라 장! 그녀는 드디어 한 단계를 뛰어 넘었다!

 그동안 천재에서 대가로 가는 길목에서 다이나믹과 집중력, 파워에서 약간의 정체를 보이던 그녀가 예전의 바이올린 천재의 모습에 더하여 성숙함과 농염함이 더한 대가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그녀의 주요 레파토리인 정통 클래식이 아닌 크로스오버 콘서트에서 그녀의 클래식 바이올린 소리는 그 시끄러운 일렉트릭 사운드의 굉음을 뚫고 비르투오소적인 테크닉과 파워, 집중력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라 장'이라는 찬사를 받게 만들었다.

그녀는 역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고 이제 드디어 대가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출발점에 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정말 그녀의 다음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가 기대된다.

박 갑선박사(서울대 공연예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