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저소득층’ 지원 늘린다

희망키움통장 가입 대상자 50%까지 확대

2013-12-25     박신우

  저소득층이 빈곤에서 탈출하기 위해 저축을 하면 그만큼의 액수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자가 기존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에서 전체 가구 중간 소득(중위 소득)의 50%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표준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희망키움통장 가입 대상은 현재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에서 내년 7월부터 차상위 계층(4인가구 기준 월 소득 195만원 이하)으로 확대된다.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의 경우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25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지만 차상위 계층에는 1 대 1 매칭, 즉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3년 뒤 적금처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