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IB교육, AI시대 대안인가”…창의성·문제해결력 키울 공교육 방향 모색

한운옥 경기도의원 주관·좌장 맡아 현장 의견 수렴… 송진웅 교수 주제발표, 성공과 실패를 통한 교육현장 탐구·협력 강조

2026-10-12     김현식 기자

[소비라이프 / 김현식 기자]

AI시대에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고, 학교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한운옥 경기도의회 의원(교육기획위원회)이 주관하고 좌장을 맡은 경기교육 정책토론회가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의 가능성과 현장 적용 과제를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의성·문제해결력·메타인지 역량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교사와 학부모·연구자·교육행정 담당자의 의견을 정책 논의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26 경기교육 정책토론회—IB교육, AI시대 미래교육의 대안인가?’는 지난 10월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2026

한운옥 의원, 교육 변화의 가능성과 현장 부담 함께 점검

한운옥 의원(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이 추진한 이번 토론회는 IB교육이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배움을 실제로 높일 수 있는지 살피는 자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교육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교 현장의 준비, 학부모의 이해, 학생의 학습 경험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기대와 과제를 교사와 학부모, 교육정책가가 함께 모여 토론했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교육기획위원회에서도 IB교육이 학생의 다양한 생각과 창의적 문제해결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교육 변화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두려움, 고교 단계의 입시 부담, 학부모 만족도 점검과 초·중·고 연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현장 의견과 연결해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송진웅 교수, “성공과 실패가 모두 학습 경험이 되는 학교” 강조

주제 발표를 맡은 송진웅 서울대 물리교육학과 교수이자 IB교육연구센터 센터장은 IB교육이 학교를 성공과 실패의 학습 경험을 쌓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이 탐구 과정에서 시도하고 실패를 돌아보며 다시 도전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송 교수는 이러한 교육 방향이 AI시대에 요구되는 탐구와 협력의 교육환경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발표의 핵심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 경험에 있었다. 토론회 주제인 메타인지 역시 자신의 이해 수준과 학습 과정을 돌아보는 역량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방향과 맞닿아 있다.

 

교사·학부모·연구자·교육청 참여…도의회도 높은 관심

토론에는 이지은 청명중학교 교사, 김기순 푸른중학교 학부모, 장정우 죽산고등학교 교사,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상미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했다. 중·고교 교육 현장과 학부모, 교육연구 및 정책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IB교육의 가능성을 여러 관점에서 검토하는 토론회로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중범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과 김성수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20여명의 도의원이 참석해 AI시대 미래교육과 IB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분야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수업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교사의 준비 여건, 학부모에게 제공되는 정보, 학교 간 교육 기회의 차이까지 함께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

2026

IB교육은 전국 교육청 별로 초중등 IB 인증/후보/관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360개교가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026년 9월 현재) 인증학교 33교(초교 15교, 중학교 10교, 고교 8교) 후보학교 33교(초교 12교, 중학교 14교, 고교 7교) , 관심학교 294교 등이다. 

서울특별시는 총 106개교이며 초교 49교(인증초교는 구로초, 대왕초 등), 중학교 25교(휘경여중, 서울여중 등 후보학교), 고교 22교(대광고, 숭문고 등 관심학교) 운영 중이다. 


교육소비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는 AI 리터러시 교육 등 미래교육의 대안을 선택할 권리 또는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어 학생 맞춤형 교육기회가 커지고 있다.